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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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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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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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장 이지춘 목사와 함께
이지춘 영남합회장은 재림마을뉴스센터의 기획특집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이 같은 복안을 제시하며 “부산, 대구 등 기존 대도시는 물론, 울산, 창원, 거제 등 공업도시와 김해, 양산 등 신흥 대도시 지역에 교회개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춘 합회장은 이와 관련 3개의 광역시와 20개의 시, 23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남합회의 행정구역을 설명하고 “우리 합회 지역의 도시와 농촌 인구대비는 8:2로 급격하게 도시화가 이루어졌지만, 교회는 도시에 69곳, 농어촌에 89곳이 배치되어 있어 합회 성장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합회장은 또 “대부분의 농어촌지역은 주민들이 고령화되어 가고 있고, 교인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와 협력해 도시와 농촌 교회의 결연을 맺고, 복지선교를 통해 농어촌 교회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많은 교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예배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을 인도할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청소년 및 어린이사업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지도자 양성과 이들 계층을 위한 제자훈련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합회장은 재적교인 수는 증가했지만, 평균출석생 수는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많은 구도자들이 침례는 받지만, 교회에 머물지 못하고 떠나기 때문”이라며 “침체된 교회를 다시 부흥하고 성장하게 하려면 새로운 부흥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합회장은 이와 관련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형 교회보다 대형 교회를 선호한다”며 “이제는 교회 건물의 환경변화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의 영성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소그룹활동과 제자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합회장은 “많은 구도자들이 침례를 받고도 교회를 떠나는 것은, 침례를 받은 이후 그들이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소그룹활동과 제자훈련을 통해 신앙의 안정과 활성화를 도모하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합회장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회 행정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찬성하지만, 합회마다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일을 너무 단시간에 조급하게 시행하지 말고, 좀 더 많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이해와 설득을 통해 일들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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