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 형의 모습이 우리의 문제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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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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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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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부흥성회 함께 한 세계자급선교협회 프랭크 포어니어 부회장
그는 이 기간 중 한국협의회 임원진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세계협의회와의 관계개선 및 협력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한국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 대만 등 해외선교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자급선교협회는 세계 37개국에 조직되어 있는 국제조직체.
한국에서는 평신도 자급선교 활성화를 통한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8년 5월 창립되었다.
한국협의회는 발족 이후 요양사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농어촌 등 지역선교발전방안, 자급선교인 전도역량강화, 예언의신 외국어 번역보급, 해외전도단 파견, 교정선교지원 등 다양한 선교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프랭크 부회장은 이번 모임에서 ‘선교발전과 부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누가복음 15장과 16장에 그려진 탕자의 비유를 시리즈로 준비한 그는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여는 아버지를 보고 분노한 탕자의 형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부회장은 “혹시 여러분은 죄악과 쾌락을 거부하며 사는 재림교인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공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었지만,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데 안간힘을 썼을 뿐, 의를 좇지 않았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의에 복종하며, 칭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분의 독생자를 아들로 주셨고,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을 대신 살았다”면서 “대속재물로 죽으신 그분은 완전한 삶에 이르셨으며, 율법의 표준과 높은 요구를 이루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는 길 이외에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만약 구속의 경륜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구원의 날에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 삶에 예수님의 공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부회장은 “‘믿는 자들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약속”이라고 전제하고 “우리 모든 지체가 각자 성령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부회장은 “재림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은, 그분이 선택하신 진리의 백성이지만 종종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위험도 안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며 그분과 동행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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