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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독교세계관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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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6.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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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세계관’ 주제로 기독신학 변증
글로벌기독교세계관학회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기독교 신학의 변증을 모색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이성 중심주의와 형이상학적 전통을 비판하고, 절대 진리와 객관적 가치를 해체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자연신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신학의 변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위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기독교세계관학회(회장 이종근)는 지난 5월 27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소강당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육대 이국헌 교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있어서 신 존재 증명의 가능성’이란 주제로 발표한 기조발제를 통해 “포스트모던 시대에 있어서 기독교 신학의 과제는 신 존재 증명의 가능성을 토대로 하나님 중심의 신학을 구축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의 조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헌 교수는 ‘신 존재 논증에 대한 역사적 이해’ ‘포스트모던 신학의 신 이해’ 등 포스트모더니즘을 둘러싼 신학적 변천과정과 전통적 기독교 유신론의 상대성을 짚고 “포스트 모던 하나님은 프소트모던 시대에 어울리는 신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재정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이유로 포스트모던 하나님은 자연주의적 입장뿐 아니라 기독교 신학 내부에서 조차 비평을 받고 있다”며 “양 진영의 비평을 극복하고 기독교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신학적 가능성이 여전히 필요한 시대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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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이충재 박사는 ‘생명과학적 연구결과와 성서의 위생학적 기록 및 현대 건강기별의 조화에 관한 일 고찰’이라는 제목의 학술발표에서 현대 의학적 치료기술과 건강기별, 의료선교의 상호관계를 건강기별과 현대의학의 약물요법의 관계로 풀어 조명했다.

이충재 박사는 “21세기 재림교회 의료선교는 ‘뉴스타트 운동과 관련된 - 크게는 의료선교 전반의 방향과 관련된 - 세부 방법론의 과학성, 합리성을 고양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보건의료기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목회자, 평신도 의료선교인, 전문 의료인 간의 유기적 협동사역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려는 본래의 목적을 확고히 한다’는 슬로건에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충재 박사는 “생명과학적 - 넓게는 자연과학적 - 연구결과들이 일시적으로는 성서의 위생학적 기록 및 현대 건강기별과 배치되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성서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완성된 거룩한 기록’임을 입증해 주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대 서경현 교수는 ‘종교성 및 종교적 원리주의와 웰빙 간의 관계’라는 제목의 논물을 통해 종교성과 웰빙 간의 관계를 탐색하며 종교적 원리주의가 그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검증했다.

News_4775_file4_v.png서경현 교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결과를 제시하며 “보수적인 종교성이라 할 수 있는 종교적 원리주의는 그 자체로 웰빙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는 몰라도 종교지향이 강한 사람들의 웰빙에는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경현 교수는 “현대적 삶에 순응하는 신앙이나 흔히 종교에서 세속이라고 부르는 비종교적 세상과의 융통성 있는 타협이 신앙인의 삶의 질, 즉 주관적 웰빙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종교적 원리주의 수준이 높지만 종교를 지향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종교계나 학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청주대 조윤선 교수는 ‘전근대 기독교 수용의 사회, 사상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논문을 통해 봉건사회였던 조선에서 기독교가 전파된 수용배경과 선교적 토양을 역사적 시각에서 풀어 제시했다.

글로벌기독교세계관학회는 재림교회는 물론 사회적으로 기독교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학술연구 및 출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동의 발전과 기독교세계관 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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