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선교역량 응집으로 지속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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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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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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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근 충청합회장 “부흥의 열망에 불이 붙었다”
손선근 합회장은 강당을 가득 메운 650여명의 성도들에게 “우리 합회는 서해안시대의 개막과 함께 천안.아산시 산업단지, 오송과학단지, 세종시 등으로 인구의 유입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는 그 어느 지역보다 선교적 가능성과 비전이 농후한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십일금과 안교헌금 등 성도들의 개인적인 헌신이 다른 어느 합회보다 높다”고 자부하면서 “규모는 수도권에 비해 작은 합회지만 이 같은 성도들의 의욕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선포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손선근 합회장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오늘 ‘건강한 교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는데, 성도들의 결심과 각오가 대단해 나도 가슴이 뜨거워졌다. 성도들의 가슴에 교회의 부흥을 위한 열망이 불붙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손선근 합회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지역교회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목표와 표준을 세워 성장하고 있는 교회는 부흥에 더욱 탄력을 받고, 그렇지 않은 교회는 더욱 힘을 얻도록 동기를 부여해 더욱 강성하고 알찬 성장을 하는 일선 교회를 만들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회장 선출 후 침체된 지역 선교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했다”며 “결국 기존의 하향식 선교방식은 타성에 젖은 교회들을 일깨우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교회들이 능동적으로 선교열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의욕을 되찾아 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우리 합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의 선포식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합회의 임.부장들은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58개 교회를 수시로 순회하며 선교위원회, 전도부흥회, 청지기부흥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지원하며,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선근 합회장은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지역교회의 선교역량이 탄력을 받으면 자연적인 교회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침례자는 늘지만,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 교회의 기형적 성장곡선을 바로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건강하고 튼튼한 지역교회의 모델을 제시해 정체된 교회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우리는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성도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차분하던 그의 목소리에 일순 힘이 들어갔다.
“교회의 변화를 위한 가시적인 목표와 도전은 특정 개인의 생각이나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이 일을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연합의 정신과 절대적인 헌신으로 뭉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합회는 희망적이다. 나는 우리 성도들이 교회부흥을 위해 의지를 갖고 이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확신한다”
손선근 합회장은 ‘건강한 교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도의 능력에 매달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교회들은 자체적으로 신앙부흥회와 심야기도회, 철야기도회 등 각종 기도회 운영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 합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변모하기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합회의 많은 교회들이 생명력 넘치고 생동감이 샘솟는 풍성한 교회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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