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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발자취 반추한 은혜의 순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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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7.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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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막부흥회 ... 400여 성도 모여 개인과 교회의 부흥 다짐
강사 조대연 목사는 이번 기간 동안 아브라함의 생애를 반추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조명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제주지역 재림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전 1000’ 목표달성을 위한 선교의지를 다시한번 가다듬었다.

제주선교협회(지역장 장원관)가 주최한 제주 장막부흥회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풍림리조트에서 열렸다.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순례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400여명의 성도와 구도자들이 참가했다. 이는 근래 이 지역에서 열린 집회 중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인 것.

강사로 초빙된 조대연 목사(전 삼육보건대학장)는 이 기간 동안 ‘순례자의 길’ ‘두 종류의 사람’ ‘소돔성의 롯’ ‘모리아산으로’ 등의 제목으로 전한 말씀에서 아브라함의 생애를 반추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조명했다.  

조대연 목사는 “아브라함의 교훈은 이 탐욕스런 세상에 살면서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면 얼마든지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며 “순례자의 길은 중간에 머물 곳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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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목사는 아브라함과 롯의 삶을 비교하며 “이들은 외면적으로 보면 매우 흡사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롯은 성도의 교제가 단절된 악한 환경으로 뛰어들어 큰 심판을 받게 된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일상에서 롯의 관점과 자세가 끼어들지 않았는지 차근히 살피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올라가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상기하며 “아브라함과 이삭의 관계는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나를 위해 번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아들을 죽게까지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자”고 호소했다.

이번 집회에서 제주지역의 교우들은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찬양과 말씀,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믿음의 순례여정을 걷는 동안 세속에서 벗어나 거룩함에 이를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참가자들은 “강사 목사님의 진지하고 깊이 있는 말씀에 심령이 뜨거워졌다”며 “아브라함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다소 해이해졌던 우리의 신앙심을 돌아보고, 개인과 교회의 영적 부흥을 다짐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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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회 기간 중 맞은 안식일에는 각 교회 안식일학교 임원들이 준비한 특별순서가 진행되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제주 순례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우상이 편만한 제주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각 교회들의 선교역사와 비전을 성극으로 표현해 보고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15명의 새로운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이 밖에 아드라코리아 제주지부가 마련한 바자회와 술람미 뮤지컬극단 초청 ‘사도행전’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12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 전도캠프’가 열려 동심에 참된 신앙의 길을 제시했다. 어린이들은 찬양과 율동, 점토 만들기, 달란트 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강사로 수고한 양선아 차장(호남합회 어린이부)은 ‘나는 누구인가’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 등을 주제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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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차장은 어린이들에게 “이제는 나를 대신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성경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로 결심하자”며 “재림의 그날, 하늘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되는 멋진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에는 약 500명의 성도들이 11개 교회와 집회소에서 60만 인구에 세천사의 기별을 증거하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평균출석생수 610명, 침례자 100명 돌파를 목표로 선교비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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