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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연합회장, 조직 개혁의지 재차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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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7.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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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 개편 방향 정해지면 사력 다해 추진할 것”
김대성 연합회장은 평신도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행정조직 개편 방향이)다수의 의견에 따라 정해지면 사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개혁은 중단될 수 없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가 교회 행정조직 개편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나타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난 13일 대전 노은교회에서 열린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권영수)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의 일관된 목표는 개혁”이라며 “(행정조직 개편 방향이)다수의 의견에 따라 정해지면 사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개혁은 단순히 조직만 바꾼다고 완성될 일이 아니”라며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각계의 의견을 모아 교회가 새롭게 일신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김 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우리 모두 날마다 기도하고 자각하며 성령의 역사가 한국 교회에 강력하게 임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과 뜻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김 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평신도지도자들의 제안과 의견에 대해 조목조목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설명과 배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 연합회장은 현재의 1개 연합회와 5개 합회 조직구조는 존속시키되, 비대해진 행정인력은 대폭 축소하고 인사행정권 등 권한을 광역단위 조직체에 부여한다는 절충안에 대해 “제주직할지역이 현재 이러한 구조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 연합하고 지도력도 양성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지역교회 선교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지역협의체가 선교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재정권 등 권한을 부여하고, 직접선교에 투자한다면 교회가 튼튼해질 것”이라며 “행정조직 축소와 지역교회 강화가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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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는 모든 자금을 절약해 일선교회 강화와 선교활성화에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자금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교회가 지금보다 훨씬 선교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김 연합회장은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 등 방법론적 개혁에 앞서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가는 영적 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행정조직 개편 논의가 마무리되면 교회 안에 개혁해야 할 분야와 문제들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목회자 인적쇄신을 포함한 목회인력의 자질개선 및 평가에 대한 의견에 “목회자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분은 해당 교회의 교인일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평가서를 만들어 교인들이 목회자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합회가 이를 참고로 인사이동 할 수 있도록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회연합회 제도 도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여러분의 의견을 수집하는 과정”이라며 “내가 이 자리에서 어떤 제안을 하면 그 자체로도 논란의 여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김 연합회장은 “나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교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공정하게 일할 것”이라며 “교회는 하나됨이 중요한 만큼, 불화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합회장은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어떤 정신과 각오를 가지고 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인가”라며 “이번 기회가 희생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여전히 붙들고 계시며,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어서 속히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불길이 일어나 한국의 사례가 세계 교회에 귀감이 되고, 선교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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