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마이크로크레팃프로젝트’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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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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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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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아이티와 MOU ... 아동 자매결연 사업도 병행
아드라코리아는 특히 아드라아이티가 주관해 펼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딧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하고, 1차 지원분 3만 달러를 지난 6월 18일 기탁했다.
‘마이크로 크레딧 프로젝트’란 방글라데시의 한 경제학 교수가 창안한 프로젝트로 빈곤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최소경비를 지원한 다음, 이익이 발생할 때마다 이윤을 받고 정해진 기간에 이르면 원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제도.
아드라아이티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진 발생 전에는 상환율이 약 80%까지 이르기도 했다. 현재는 지진으로 상환율이 매우 낮아진 상태. 그러나 현지 관계자들은 복구지원이 이루어지고 주변 여건이 안정된 후에는 상환율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확실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2차 및 3차 지 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만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사용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지원은 3개월 후인 오는 9월, 4만 달러 규모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3차 지원은 6개월 후인 12월에 3만 달러 규모로 지원된다. 최종평가 및 분석은 2011년 3월 실시된다. 모니터링은 미국 및 아이티 현지의 신뢰할만한 제3자를 통해 단계별로 이루어지며, 모니터링 결과 문제점 발견 시 아드라코리아가 직접 개입키로 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이와는 별도로 어린이 자매결연 사업을 병행키로 했다. 현재 아드라아이티에서는 7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양국 아드라 상호간에 50명 이하로 자매결연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한 것.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자매결연 사업은 아동 1인당 매월 약 20달러를 지원하며, 올 12월 말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아드라코리아 신원식 목사는 “아이티는 세계 10대 빈국 중 하나로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와 함께 복구와 관련하여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아드라코리아는 아이티 지원과 관련해 마련된 자금이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 감독할 것”이라며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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