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아이티 지진 구호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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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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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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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문해 피해실태조사 등 중장기 지원계획 수립
이번 방문에는 한국에서 구호전문가 2명, 미국에서 5명 등 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료 및 식품지원 활동을 펼쳤다.
아드라가 이번에 지원한 금액은 총 5만1,450달러 규모. 이중 아이티 삼육대학 기숙사 재건을 위한 사업비로 1만 달러가 사용되었으며, 아드라아이티의 마이크로 크레딧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3만 달러의 자금이 우선 지원되었다.
사랑나눔의사회가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친 힌치에도 1만1,450달러를 제공해 굶주림에 허덕이는 주민들에게 식품을 지원했다.
아드라는 이번 현지 방문을 통해 ‘가장 절실한 기관 우선 지원’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투명하다고 판단된 기관 지원’ ‘합리적이고 실질적 지원’ 등 아이티 지원을 위한 3대원칙을 정하고,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특히 단발성 지원보다는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개발키로 했다. 또 무료진료 및 물품지원 등 현지인들의 실질적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아이티의 특성상 복구지원팀 파견 등 많은 인력의 투입은 지양하고, 인근 국가인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지원사업의 가닥을 잡았다.
신원식 목사는 “건축 및 공사를 통한 지원은 장비와 인력 등의 현실적 문제로 인해 불가능하므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진 피해자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아드라는 이번 아이티 대지진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사랑의 모금에 참여한 각 교회와 기관 그리고 일반 참여자들에게 조성된 기금의 사용내역 보고서를 발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아이티 돕기 사랑의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자금은 약 2억4,200만원(5월말 현재).
아드라는 이와 관련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잔액은 7천500여 만원”이라고 밝히고 “이 자금은 아이티 현지 사정에 따라 지원 방안이 추가로 강구될 예정이며 아드라 이사회에서 협의하여 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드라는 지진발생 즉시 2만 달러를 아이티 및 칠레지진 지원금으로 대총회 아드라본부로 송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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