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위한 케어 시스템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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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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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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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섭 병원장, 기자간담회서 중장기 발전방안 제시
최명섭 삼육서울병원장은 지난 29일 원내 베지랜드에서 생활의학연구소 준공과 관련해 교단내외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생활의학연구소 건축 취지’ ‘재활전문병동 향후 운영계획’ 등 병원이 구상하고 있는 각종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본원은 ‘첨단의술과 성경치유원리의 조화’를 통한 세계최고의 글로벌 의료선교기관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 비전의 달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곳이 바로 이 생활의학연구소”라고 중요성을 부각했다.
최 병원장은 “생활의학연구소에서는 위생교육의 중요성과 건강운동을 활성화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을 과학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한 건강교육과 연구로 성경치유원리를 현대의학과 조화시켜 예방의학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 병원장은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생활의학연구소는 앞으로 질병진단을 원스톱으로 실시할 뿐 아니라, 질병의 예방을 위한 교육과 건강에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이러한 취지로 플로리다병원과 협약을 맺고 창조케어(크리에이션 헬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병원의 역할보다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할 수 있도록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을 전했다.
최 병원장은 이를 위해 최근 세계로봇수술연구소를 보유한 미국 플로리다병원을 직접 방문해 제휴와 관련된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병원 측은 오는 10월경 정식 협약 조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산-학-연 연계 연구활동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최 병원장은 “향후 우리 병원은 의료계는 물론, 삼육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각종 건강증진 관련 시민단체들과도 활발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는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이와 함께 “우리 병원은 일요일에 외래진료를 정상가동 중이며, 생활의학연구소도 정상가동하여 직장인들에게 진료뿐 아니라 종합검진, 공단검진, 비자검진 등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모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병원장은 “또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뉴스타트 건강운동에 가장 적합한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불리는 친환경 병원으로서 지역주민뿐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이와 관련 “장기적으로 피트니스센터를 포함한 스포츠 콤플렉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생활의학연구 및 적용 분야에서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건물에 대한 건축은 전임 병원장이었던 고 김광두 목사님께서 계획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라며 “몸이 불편하신 가운데도 병원의 발전과 비전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다가 순직하신 고인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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