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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반기 침례자 현황에 비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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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9.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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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전년 대비 142% 성장 ... 기관 수침자 비율 36% 넘어
올 전반기 동안 각급 기관을 통해 침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1,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침자의 36.1%에 달하는 비율이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강순기)가 28일 전국 연례 임원부장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연합회 선교 현황’ 자료에서는 올 전반기 동안의 침례자 현황을 놓고 두 가지 측면에서 두드러진 특징이 발견되었다.

지난 2기말 현재 전국에서 침례를 받은 수침자 수는 모두 2,460명.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8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중한합회가 723명, 호남합회가 405명, 충청합회가 262명, 영남합회가 255명 순이었다. 제주직할지역에서도 5명의 영혼이 거듭남을 입었다.

수치만 놓고 볼 때 이 기간 동안 호남합회의 성장이 단연 눈에 띈다. 호남합회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부분의 합회들은 예년평균 수침자 대비 약 70%대에 그쳤다.
  
연합회 안교선교부장 강순기 목사는 이를 두고 “이는 합회가 의지를 가지고 선교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때 어떠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 반증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한국 재림교회가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위성전도회를 지방 합회 중 한 합회가 주도적으로 실시한 해. 때문에 이러한 수침자의 변화는 합회가 어떠한 노력과 적극성을 가지고 선교에 매진하며, 내부적으로 동기부여를 발생시키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게 선교부의 분석이다.  

실제로 호남합회는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위성전도회 - 이상구 박사 건강페스티벌’을 앞두고 1월부터 기도회와 목회자모임 등을 통해 집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작업을 벌여왔다.

특히 상반기동안 자체 행사를 최대한 줄이고, 1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역교회 소그룹과 구역반에 지원해 일선 선교현장에 힘을 불어넣었으며, 각 교회에서는 이 자금을 토대로 소그룹전도회에 집중 투입해 결실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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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수침자 수는 점차 감소 ... 청소년 및 어린이 침례자는 점진적 증가세
근래 들어 장년 수침자 수는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의 수침자 수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부가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의 전국 수침자는 모두 3,524명. 이 중 어린이(13세 이하)와 청년(10세~30세)이 각각 699명과 1,350명을 차지했다. 장년(31세 이상)은 1,475명.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전체 933명 중 어린이가 125명, 청년이 506명이었으며, 장년은 302명이었다. 서중한합회는 전체 1,206명의 침례자 중 어린이가 235명, 청년이 482명, 장년이 489명이었다.

영남합회는 전체 378명 중 어린이가 37명, 청년이 95명, 장년이 246명이었으며, 충청합회는 426명 중 어린이가 106명, 청년이 144명, 장년이 176명이었다. 호남합회는 553명 중 어린이가 191명, 청년이 118명, 장년이 244명이었으며, 제주직할지역은 전체 28명 중 어린이와 청년이 각각 5명, 장년이 18명이었다.  

이 중 삼육학교나 SDA교육 등 기관을 통해 침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1,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침자의 36.1%에 달하는 비율이다.

News_4939_file4_v.png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전체 933명 중 지역교회에서 377명, 기관에서 556명이 침례를 받아 기관 수침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서중한합회는 전체 1,206명 중 지역교회에서 811명, 기관에서 395명이 거듭남을 입었다.

영남합회는 전체 378명 중 지역교회에서 323명, 기관에서 55명이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으며, 충청합회는 전체 426명 중 지역교회에서 265명, 기관에서 161명이 침례를 받았다.

호남합회는 전체 553명 중 지역교회에서 449명, 기관에서 104명이 거듭남을 입어 지역교회 비율이 81%를 넘었다. 반면 제주는 28명의 수침자 중 기관에서 침례를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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