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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수 선교사의 ‘아프리카 PMM 보고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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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수 통신원 통신원 [email protected] 입력 2010.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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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태튼아일랜드교회와 불린디교회의 자매결연
워싱턴 스펜서빌교회에 이어 뉴욕 스태튼아일랜드교회에서도 콩고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어느 날, 미국 뉴욕의 스태튼아일랜드교회 김병호 목사님께서 메일을 보내왔다.

교우들과 함께 우리 보고를 접하고고, 콩고의 한 교회와 자매교회를 맺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워싱턴스펜서빌한인교회 한 곳만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는데 뉴욕의 스태튼아일랜드교회 교우들께서 동참해주셔서 이제 스펜서빌 외에 미국 교회에서 처음으로 자매결연 동참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병호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선정한 곳이 바로 불린디교회다. 그리고 몇 주일을 벼른 끝에 지난 9월 18일 안식일 온 가족이 불린디교회에 다녀왔다.

불린디교회는 부템보 시내 북쪽 외곽에 위치한 조그만 교회다. 이곳 역시 건축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교회 건물 옆의 공터에서 안식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인들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벽을 올리고 지붕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벽돌도 상당히 많이 구워놓고 마무리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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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시 문제는 지붕. 다행히 이 교회가 건축을 추진하면서 마하선교회의 양승천 선교사님으로부터 양철지붕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붕이 있어도 교인들이 워낙 가난해 지붕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목재를 구입할 자금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냥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때마침 주님의 인도와 스태튼아일랜드교회의 자매결연으로 불린디교회의 숙원사업인 교회건축이 곧 끝마쳐질 수 있을 것 같다.

우연인지 우리 가족이 방문한 안식일 대예배시간 하늘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졌다. 비를 피할 곳이라고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쳐 놓은 강단부분 약간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방수 천막이 아니라 빗물이 그대로 떨어졌다.

설교는 중단되고 강단 밑에 비를 피하기 위해 모여든 성도들과 함께 빗속 찬양을 불렀다. 약 20분 동안 비가 내린 후 잠시 개인 틈을 이용해 설교를 마치고,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해 간 구충제와 베들레헴 빵을 모든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제 교회 건축이 완료되면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맞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교회의 자매교회가 되어주신 스태튼아일랜드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스태든아일랜드교회의 사랑으로 불린디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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