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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의 선율 오주영 초청 ‘메세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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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10.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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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와 타란텔라’ ‘칸타빌레’ 등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 예정
이번 공연은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는 오주영을 지원하고, 그가 더 나은 연주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의의가 있다.
#1
지난 2006년 9월 9일,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삼육교육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초청 공연이 열렸다.

당시 공연장에는 천재 소년에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하는 오주영의 연주를 직접 듣기 위해 입추의 여지없이 몰려든 3,000여명의 관객들로 좌석이 가득 찼다. 심지어 2층에도 자리가 없어 통로에 앉아 관람하는 청중들도 많았다.

오주영은 이날 사라사테의 ‘서주와 론도 타란텔라’ ‘지고이네르 바이젠’ ‘카르멘 판타지’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과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중국의 북’ 쇼팽의 ‘녹턴’ 등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곡들을 선율에 담아냈다.

그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연주는 참석자 모두를 황홀하게 매료시키고 남았다.

#2
지난 6월 29일 부산롯데호텔.

오주영은 이날 한국예술비평가협회(회장 탁계석)로부터 글로벌 아티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가 이제 세계 최고의 연주자로 자리매김했음을 한국 음악계가 인정했다는 상징성을 갖게 했다.

탁계석 회장(음악평론가)은 이 자리에서 “오주영은 천부적 음악재능과 강한 집념을 가진 한국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로 자립형 예술가의 비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3
이튿날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오주영 초청 독주회가 열렸다.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13개 도시 순회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였다. 객석에는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듣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음악애호가들로 가득 찼다.

이날 공연은 특히 오주영과 메세나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그의 연주 뒷바라지를 자청한 부산 대한웰니스병원 강동완 원장의 지원으로 열린 것이어서 뜻을 더욱 깊게 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밀스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무반주곡’ 등 그동안 한 번도 연주한 적이 없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4
지난 7월 2일자 동아일보. 한 기자는 오주영의 부산 연주회 소식을 전하며 “‘음악반란’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주영의 프로필과 공연장 분위기를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천재 예술가의 연주회에 꽃다발 하나 보내지 않은 부산시의 문화행정이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오주영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예우를 가늠할 수 있는 단면이었다.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도 한 모임에서 “오주영을 세계에 우뚝 서는 ‘스타’로 만들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오주영의 연주활동을 눈여겨본 대한웰니스병원 강동완 원장은 미국에 거주하는 오주영의 연주 개런티와 항공료 등 경비로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자금을 쾌척했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주영에 대한 후원과 관심의 중요성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예비 거장 향한 교회의 뜻 깊은 ‘선물’ 기대
News_4965_file2_v.png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초청 ‘메세나 콘서트(반주 이숙진)’가 오는 30일(토) 저녁 7시30분 삼육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주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크라이슬러의 ‘중국의 북’ 드뷔시의 ‘달빛’ 밀스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무반주곡’ 등의 레퍼토리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 ‘메세나 콘서트’는 교단적 시각에서도 뜻이 깊다. 메세나란 문화예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에 지원하는 활동을 총칭하는 용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는 오주영을 지원하고, 그에게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그가 더 나은 연주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의의가 있다.

또 한층 원숙해진 기량으로 예비거장의 면모와 음악적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최고연주자 대열에 선 그가 더욱 책임 있는 연주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회가 주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주영의 악기 마련에 도움을 주기 원하는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각 합회 청소년부와 서회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오주영 초청 ‘메세나 콘서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합회 청소년부(☎ 02-3299-5241)와 재림신문(☎ 02-960-0690 / 959-0691)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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