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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 앞둔 PMM 9기 선교사들의 헌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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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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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주님 기억하길”
선교사들은 포기하고 싶을 때 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주님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헌신사를 낭독하는 함영식 선교사. 사진기자 김범태
먼저 선교사 된 이 감격과 기쁨을 디모데전서 1장12절에 있는 사도 바울의 말을 빌려 표현하고자 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라”

한 아이가 마당에 서 있습니다. 그 마당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과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아이는 사과를 따기 위해 팔짝팔짝 뛰어봅니다. 그러나 아이가 따기엔 너무 높은 곳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과를 따기 위해 온갖 일을 다해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과는 높은 곳에 매달려 있습니다. 점점 지쳐 아이는 털썩 주저앉고 맙니다. 얼굴에 땀이 흐르고 손과 발은 먼지로 잔뜩 더렵혀졌습니다. 그때 한 그림자가 아이의 그림자를 덮습니다. 바로 그의 아버지입니다. 아이의 무릎을 털어주고 아이의 땀을 닦아주시더니 아이를 힘껏 안아 하늘 높이 들어 올려주십니다. 아이는 손을 뻗어 그제서야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아이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 스스로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곧 지쳐 풀이 죽고 맙니다. 왜냐하면 영혼구원은 처음부터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하늘 아버지가 우리의 먼지 묻은 손과 땀을 자상한 손으로 닦아주시고 지쳐 풀이 죽어 있는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고 높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우리를 들어 올려 주십니다. 그제야 우리의 손에는 사과 같은, 귀한 영혼의 열매가 들려지게 됩니다. 그러고도 너희가 했다 참 잘했다. 착하고 나의 충성된 종아 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
한없이 약하고 어린 우리를 불러 세우시는 하나님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시면서 믿고 맡기시는 하나님
또한 그 일을 능히 이룰 힘을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

선교사란 이름으로 앞으로 걷게 될 6년의 시간은 고난의 길이 아니요 괴로운 길도 아니요 주님의 따뜻한 등에 업혀 그분의 사랑을 체온으로 느끼는 은혜의 길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혹 우리 모두가 가는 그 길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을 때 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주의 사랑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모든 고통과 인내와 죽음 그리고 부활과 소망의 길을 가신 주의 사랑이 우리와 늘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그분의 눈이 되어 선교지를 보고,
그분의 귀가 되어 선교지의 아픔을 듣고,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며,
그분의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 9기 PMM 선교사들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대만과 우간다와 그 외 온 땅에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주님, 감사하고 감동하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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