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C 자문 요청 15일까지 답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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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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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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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장 보좌역 오빌 파치먼트 목사 인터뷰
대총회장 특별보좌관 오빌 파치먼트 목사는 지난달 29일 북아태지회에서 재림마을, 교회지남, 재림신문 등 교단 내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연합회가 교회연합회 추진에 관해 요청한 자문을 이달 15일까지 답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은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가 열리는 날. 때문에 한국 교회가 행정조직 개편의 향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늦어도 이때까지는 대총회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파치먼트 목사는 대총회가 교회연합회 행정제도 개편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한국 교회의 이해를 구했다.
파치먼트 목사는 “북아태지회에서 한국연합회의 행정조직 개편과 관련해 대총회장에게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각 지회의 연례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총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연합회의 자문 요청을 깊이 있게 협의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파치먼트 목사는 이어 “대총회의 모든 임원과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자문하는데 있어 심사숙고할 것”이라며 “(미국으로)돌아가면 서신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고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식 답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성도들이 대총회가 이번 연례위에서 수정한 내용 중 ‘특수한 상황에서 교회연합회를 허용할 것’이라는 문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총회는 교회연합회를 허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보다 한국의 선교적 측면에서 과연 무엇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인가를 더 깊이 있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총회 입장에서 볼 때 한국연합회가 그 ‘특수한 상황’에 포함되는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한국연합회가 교회연합회 행정제도 개편에 따른 자문을 구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 때문에 신청했는지 내용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답하기는 어렵다”며 즉답은 피했다.
파치먼트 목사는 “지금은 각 지회에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중”이라며 “우리는 한국연합회의 선교적 상황에서 어떠한 행정조직이 가장 적합한지를 고려하고, 각각의 경우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파치먼트 목사는 끝으로 “PMM선교운동, 히스핸즈선교운동, 1000명선교사운동, 골든엔젤스 등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교 우선적 정책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탁월하고 성공적인 선교사업이 영혼의 결실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한국 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스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교회연합회 규정이 수정됨에 따라 (2기)교회연합회 추진위원회 활동 보류 등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모든 행정적 논의절차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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