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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지도자, 특별기도회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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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1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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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 하얗게 새운’ 연합과 부흥, 개혁의 기도물결
한국연합회 주최 ‘연합과 부흥 그리고 개혁을 위한 한국 재림교회 지도자 특별기도회’에는 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밤을 새워 기도했다.
교회연합회 행정조직 개편을 둘러싸고 직분과 지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흩어진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개혁과 부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기도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6일과 7일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연합과 부흥 그리고 개혁을 위한 한국 재림교회 지도자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연합회와 전국 5개 합회 임원 및 부장, 행정위원, 각급 기관장,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임원, 평신도전도단, 여성협회 임원 및 회원 등 전국에서 5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모였다.  

기도회는 ‘감사와 회개’ ‘부흥과 연합’ ‘헌신과 선교’ 등 3부로 나뉘어 철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밤새 개인과 그룹별로 자신의 중심과 삶을 돌아보며 회개의 기도를 올렸다. 또 각자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의 영적성숙을 위해 간구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개회설교를 통해 “이 자리에서 우리 각자가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통회하며 정결케 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면서 “그리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선교열정을 회복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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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연합회장은 “교회가 전도에 매진하지 않고 투쟁만 하는 이유는 하나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오늘 이 밤, 우리 모두의 자아가 그리스도의 보혈 앞에서 철저하게 깨어지고 겸손해져서 연합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정곤 목사(동중한합회 중곡동교회)는 이어진 간증을 통해 “목회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여전히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속절없이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애를 가장 소중한 길로 인도하시고, 거룩한 삶으로 초청해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령충만한 기도회가 되도록’ ‘이번 기도회가 한국 재림교회 영적 부흥의 불씨가 되도록’ ‘이 저녁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자신의 마음의 정결함과 하나님의 임재를 위하여’ 기도했다.

재림연수원장 홍광의 목사는 2부 설교에서 사도행전 2장 1~2절에 나타난 오순절사건을 언급하며 “오늘 한국 교회에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필요는 성령의 임재”라고 전제하고 “재림성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News_4996_file4_v.png홍광의 목사는 “왜 오늘 우리 가운데 성령께서 임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마지막 환란의 시대를 승리로 쟁취할 수 있는 유일한 갑옷은 늦은비를 받아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목회자와 평신도가 교회의 연합을 위한 서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목회자대표 이광원 목사는 ‘목회자가 평신도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발표했으며, 평신도 대표 이대영 장로는 ‘평신도가 목회자에게 전하는 마음’의 글을 낭독했다.  

이들은 “거듭남의 경험을 잊은 지 오래된 우리를 다시금 중생케 하시고, 차갑게 식은 우리의 마음이 말씀을 사모하는 재림의 소망으로 다시 뜨겁게 불타오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편성된 기도방에 흩어져 부흥과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종교자유 보장 등 나라와 민족, 위정자들을 위하여’ ‘대총회/지회/연합회/합회 교회지도자들을 위하여’ ‘한국 재림교회의 변화와 재조직과 개혁을 위하여’ ‘기도운동, 안식일회복운동, 영적인 부흥을 위하여’ ‘재림성도 가정의 연합/성도들과 목회자와 행정자들의 연합’을 위하여 머리를 조아렸다.

또 목회자와 평신도가 짝을 지어 ‘목회자들의 영성과 능력을 위하여’ ‘장로들의 헌신과 경건한 신앙을 위하여’ ‘성도들의 생업과 건강과 신앙을 위하여’ ‘한국 재림교회에 선교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이어 ‘삼육외국어학원 사업의 회복과 부산위생병원의 경영을 위하여’ ‘10만명 이상의 잃은 양들을 위하여’ ‘북한의 개방과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각 학교 교사들의 영성과 신앙교육을 위하여’ ‘재림교회 세계선교와 성도들의 재림준비를 위하여’ ‘문서전도자들과 문서선교를 위하여’ 특별한 마음을 모았다.

News_4996_file3_v.png3부에서 김순애 집사(충청합회 광천교회)는 간증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의 경험을 반추하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높이며,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평생 이웃에게 전하며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청년, 평신도, 목회자,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행정, 기관장, 합회장 등 각계 대표들이 단에 올라 영혼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구원의 희망을 되새기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헌신을 새롭게 다졌다.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정결한 마음으로 한데 모여 주님 앞에 각자의 죄의 짐과 영적 질병을 내려놓고 씻음을 받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기도회를 기점으로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을 위해 합심하게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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