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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추진종료 결의, 연례위 가결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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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11.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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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실사 후 승인 가능성 희박 판단 따라
연합회가 UC 추진을 종료한 배경에는 더 이상 관련 사안을 진행해도 모종의 결실을 얻기 어렵다는 현실적 계산이 크게 작용했다. 사진은 무언가 의논하는 행정위원들의 모습.
15일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는 대총회가 한국 교회의 교회연합회 행정제도 개편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함에 따라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교회연합회 추진을 “종료”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연합회가 이렇게 교회연합회 추진을 마무리 짓게 된 데에는 더 이상 관련 사안을 진행해도 모종의 결실을 얻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연합회가 이를 계속 추진한다하더라도 대총회의 실사 단계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연례위의 교회연합회 개편 종료결의에 따라 추진안은 별도의 절차 없이 소멸되었다.

이날 연례위에서 김대성 연합회장은 “5개 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합회해산까지 결의되더라도, 대총회에서 파견되는 실사단의 평가와 최종 가결을 받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우리가 교회연합회 행정조직 개편 때문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대총회의 지도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교회연합회 행정조직 개편 추진과 관련해 복잡하게 얽힌 한국 교회의 정서와 문제를 대총회는 실감하지 못하고, 객관적 사실과 현실만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도 대총회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국 교회가 지회와 대총회의 지도를 존중하며, 지난 2년간 교회연합회 행정조직 개편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하며 총회의 결의까지  가결했는데 이제와 대총회의 지도방향이 바뀌면 그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이와 관련 “답신은 대총회장 명의로 보내왔지만, 이는 대총회장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대총회 행정부 공통의 의견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런 민감한 사안에 성숙한 모습으로 대총회의 입장과 제안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기로 한 한국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교회연합회 추진은 전면 종료되었지만 연합회는 앞으로 자체 연구를 통해 개혁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변화를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17일 의회에서 ‘(가칭)영적부흥과개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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