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사랑나눔의사회(회장 임태우)는 지난 15일 저녁 본부교회에서 회원과 후원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경과보고, 감사보고, 세입.세출 결산 승인, 올 한 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심의되어 통과됐다.

임태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사랑나눔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를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1년도에도 우리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선한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사랑나눔의사회가 올해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 목마이지역 모자보건 증진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었다.

생애주기별 여성보건교육, 산파교육을 포함한 산전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위생교육 및 관리, 지역 병원 인력 및 자원 강화 등 세 영역에서 연중 의료보건 활동으로 진행될 이 사업은 외교통상부 산하 KOICA(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사업비 지원 대상에 선정되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사랑나눔의사회는 국내외 소외계층과 의료사각지대 계층 및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무료진료, 건강교육, 건강정보제공을 통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내외 유관단체와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여 의료지원을 통한 건강한 사회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랑나눔의사회 2010년도 주요 사업 실적 현황
▲국내 무료진료
지역사회 내 기관들과 연계하여 무료진료가 필요한 의료적 소외계층에게 내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한방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500건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내과, 치과 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재가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의뢰받아 의사, 간호사, 약사, 치위생사가 방문하여 각종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이 밖에 은빛샘 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내과진료 봉사에 월 1회 사랑나눔의사회 소속 약사와 약대생, 자원봉사자들이 처방된 약을 조제 및 복약지도를 하였다.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모두 1,250명이 도움을 받았다.

▲국외진료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티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와 카자흐스탄 등 국외 저개발국 및 의료서비스 취약국가를 방문하여 2,454명의 환자에게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을 전개하였다.

▲보건교육사업 및 전문가 양성 사업
남양주 서부희망케어센터, 해맑은지역아동센터, 푸른초장지역아동센터, 꿈나무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 혹은 소외계층 중에서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아동 및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의대, 약대, 간호대 및 보건복지계열의 전공생들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청소년 유해약물 퇴치사업
안양소년원, 서울보호관찰소,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위기 청소년들에게 금주, 금연교육을 실시하였다.

▲소외계층 지원 및 장학금 지원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무료 틀니와 보철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이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 정진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역대상자를 직접 선발하거나,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 충남 예산군 신양중학교 북클럽에 도서를 지원하고 독서지도를 실시하였다.

▲유관단체 협력사업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지역사회 및 병원, 진료소의 보건위생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진료소 운영을 지원하였다.

이 사업으로 방글라디세에 의약품과 돋보기가 지원되었고, 필리핀, 중국 등에 의약품이 지원되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 의약품이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