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좀 더 친해진 것 같아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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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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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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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훈련학교’에서 부모님께 띄운 한 어린이의 편지
이들은 특히 집회를 마치는 헌신예배에 앞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께 편지를 쓰며 저마다의 다짐을 새롭게 새겼다.
120명의 어린이들이 써 내려간 깨알 같은 편지 중 한 참가자의 글을 옮겨본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없는 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는 재림연수원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이곳에서 목사님과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훈련 프로그램을 잘 배워 나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이곳에 와서 하나님과 좀 더 친해진 것 같아 기뻐요. 무엇보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엄마, 아빠께 편지를 쓰는 이 순간에도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말씀하시던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나요.
왜냐하면 제가 엄마, 아빠 고생하시는 것도 모르고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이나 놀이동산 같은 곳에 놀러가자고 떼를 썼으니까요. 그동안 제가 너무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 것 같아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성경말씀처럼 부모님을 공경하고, 엄마와 아빠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가 될 거에요.
목사님께서 그러시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어머니를 생각했대요. 그 말씀을 들으니까 저도 앞으로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고,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니까 우리도 항상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할 것 같아요.
또 우리 가정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니까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겠어요.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갑니다. 앞으로는 달라진 모습으로 의젓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제가 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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