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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의집’ 김순임 원장 인생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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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4.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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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인다면 암세포도 이겨낼 자생력 충분”
김순임 자연식의집 원장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배변하면 암은 저절로 낫는다”고 강조한다.
30대 중반의 어느 날이었다. 갑작스런 복통과 심한 하혈로 부랴부랴 인근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자궁근종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게다가 혹이 너무 커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막상 수술대에 올라보니 난소에서 악성종양이 발견되어 자궁과 난소 그리고 난관을 모두 걷어내는 대수술을 받게 되었다.

“마치 호박넝쿨 걷어 내듯 깨끗이 들어냈으니 이제부터는 평생 여성 호르몬제를 드셔야합니다.”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집도의가 그에게 건넨 첫 마디였다. 보름가량 입원 후 퇴원하는 그의 손에는 약이 한 보따리나 쥐어져 있었다. 처방에 따라 약을 사흘정도 열심히 먹고 나니 온 몸에 붉게 반점이 피어오르고, 호흡이 가빠져 더 이상 복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 순전히 채식으로 건강이 회복될 수 있다는 지인의 권유로 채식주의를 생활신조로 하는 한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낯선 경험이었지만 ‘채식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이며, 사람이 곡식과 채소, 과일만을 먹을 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 왔다.

News_5203_file2_v.png그리고 건강기별을 받아들인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서 ‘좋은 세상연수원 - 자연식의집’을 운영하는 김순임 원장의 이야기다.

그는 건강기별을 받아들인 후 천연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수많은 환자들이 ‘뉴스타트건강법칙’을 지켜 회복되는 사례를 직접 목격한 그는 숱한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이겨내며 식이요법에 대한 자신감과 관련 지식을 터득했다.

그리고 1995년 경북 영천시 임고면에 ‘뉴스타트 전문요양원’을 열었다. 그러던 중 1997년, 요양원 옆으로 고속도로가 생겨 더 이상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되었다.

마침 계속된 과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요양원 문을 닫으려 했으나 경영에 어려움이 없을 만큼 요양비를 받고 계속 운영해 달라는 환자들의 성화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순임 원장은 적절한 병원치료를 권하면서, 숯가루팩과 황토방찜질, 한방약제와 녹즙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들의 체력관리에 중점을 둔 치료를 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적당한 쉼을 누리며,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생활하여 면역력만 높아진다면 어떠한 상태에서도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그는 환자들에게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배변하면 암은 저절로 낫는다”고 강조하는 것은 물론, 요양원의 모든 환자들이 그렇게 생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News_5203_file3_v.png김 원장은 성공 가능성이 있던 환자들이 안타깝게 실패해 후회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여생을 회복이 가능한 암환자들이 천연계속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사용하겠다는 마음이다.  

이제와 가만히 그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회복세를 보이던 환자들 중 치료에 성공하는 경우 보다,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던 사람이 몸이 조금 좋아지면 요양생활을 지속하지 못한 채 경제활동에 다시 복귀하거나, 시행착오를 겪어 재발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나 한 사람의 회복이 우리 모두의 회복이 되고, 결국 언젠가는 ‘암은 어려운 병이 아니라, 그냥 아프다가 지나가는 병’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길 기원하면서 투병하고 있는 모든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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