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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는 어린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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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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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아우르는 재림교회 고유 지도자 양성과정
패스파인더는 특정 세대를 위한 활동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림교회의 고유 청소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원상)는 새 회기 들어 패스파인더 사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분야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교회 구성원이 패스파인더를 단지 어린이나 청소년에 국한된 프로그램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이제는 패스파인더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림교회의 고유 청소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패스파인더 향한 인식전환 필요
패스파인더는 4-5세 유아들의 리틀램, 6-7세 어린이들의 이거비버 과정을 시작으로 8-11세는 탐험대, 12-16세는 패스파인더 과정을 거쳐, 17세가 되면 지도자급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청소년의 구원과 봉사정신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흔히 ‘향상급’이라 부른다.

최종단계인 지도자급을 수료하게 되면 패스파인더 교사로서 평생 그 길을 가든지 청년 선교회나 집사회에서 봉사하든지 선택하게 된다. 비단 어린이나 청소년 등 특정 계층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청년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선교적, 복음적, 기능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호남합회 청소년부장 이정완 목사는 “학교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학력을 인정하듯, 재림교회는 그리스도인이 성장하기 위한 목표치와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패스파인더”라며 “단지 안식일오후 어린이 프로그램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평생의 신앙적 교육과정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_5225_file2_v.png삼향교회 정훈 목사는 “한동안 침체되었던 패스파인더가 근래 다시 여러 교회에서 조직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패스파인더를 기존 학생반 개념으로 접근하거나 운영하려 하면 안된다”고 지적하고 “패스파인더는 전 계층을 아우르는 재림교회의 고유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기능 활동 아닌, 구원과 봉사의 운동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패스파인더는 캠핑 등 야외활동이나 끈 매기 등 각종 기능훈련을 배우는 재림교회의 ‘스카우트’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패스파인더는 단순한 기능 활동이 아닌, 재림교회의 고유한 사상과 철학을 안고 있는 운동”이라고 정의한다. 특히 패스파인더의 핵심인 향상급 과정에는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봉사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캠프를 한 번 하더라도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분명한 사상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향점을 놓치면 어떠한 기능훈련을 하더라도 단순한 놀이나 이벤트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우려는 그래서 더욱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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