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맺기’로 영혼구원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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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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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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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앙교회를 찾아 ... 매주 안식일 영적친교전도팀 운영
이는 성도들의 자발적 선교열정을 되살리는 한편, 구도자들도 부담 없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발판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여기 ‘관계 맺기’를 통해 이전에 없던 선교적 결실과 영혼구원의 자신감을 찾고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마산중앙교회다. 지난달 28일 안식일 이곳을 찾아가 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예배당 안은 온통 찬양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안식일학교는 ‘하늘 음악회’라는 주제로 모든 성도들이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개인도, 가족도, 어린이도, 노인도 마음과 입술을 모아 찬양했다. 노래뿐 아니라, 하모니카와 색소폰 등 악기연주도 곁들여졌다. 각자 자발적으로 준비한 음악은 듣는 이에게 마치 천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어지는 찬양의 릴레이 속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그룹이 있었다. 바로 새로 침례를 받는 결심자와 이들을 인도한 성도들이었다. 이날 오후엔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5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 중 4명은 지난해 침례를 받은 초신자들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거듭남을 준비한 이들이었다. 이러한 소중한 결과는 모두 ‘관계 맺기’가 낳은 열매였다.
마산중앙교회는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도’에 집중시키고 있다. 이 교회에는 5개의 자체 전도팀이 구성되어 있다. 3팀은 ‘영적친교전도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나머지 2팀은 이 전도팀을 기도와 재정으로 지원한다.
영적친교전도팀은 3~4명의 교인이 한 팀을 이룬다. 이들은 매주 안식일 오후 1시30분부터 본당에 모여 30분 동안 선교에 대한 말씀을 연구한다. 또 지난주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당일의 활동 계획을 검토해 좀 더 효과적인 전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논의한다.
전도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시내 곳곳에서 침투전도와 집집방문 등 거리전도에 나서는 동안 5명으로 이루어진 기도지원팀은 별도의 장소에 모여 기도로 성령의 역사를 간구한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전도활동을 지난해 10월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쉬어본 적이 없다. 기자가 방문했던 날 처음 교회를 찾았다는 2명의 구도자도 지난 주 거리전도를 통해 접촉한 주민이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영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게 된다는 것이 단원들의 이야기다. 여기에 교회가 선교하는 분위기로 확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정곤 집사는 “그동안 우리가 너무 많이 부족하고 나태했다는 것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전도활동을 통해 영혼을 수확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신 많은 영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대희 집사는 “뜻밖의 장소에서 영혼을 만나는 것을 체험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우리 교회가 선교적으로 많은 갈증을 느꼈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열심히 전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산중앙교회는 이렇듯 위성전도회를 앞두고 모든 교회 구성원이 전도활동에 동참하며 선교적 활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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