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후원자 3004명 확보 위한 ‘3004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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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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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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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 인터뷰
한국을 방문한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는 이와 관련 선교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소액 후원자 확보를 위한 ‘3004 운동’을 소개하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광수 목사는 “선교의 근본정신이 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신 것처럼, 복음을 나누어주고 열정을 나누며 헌신을 나누어야 한다. 아직도 1000명선교사들이 가는 곳에는 한국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후원을 받은 그들이 또 다시 후원을 하는 정도까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004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한다.
▲‘3004 운동’은 어떤 운동입니까?
- 3004운동은 한 달에 1끼의 식사비를, 선교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소액 후원자 3004명을 확보하자는 운동입니다. 혼자서 식사하면 5000원, 둘이면 10000원, 한 가족이면 20,000원 정도 되겠죠? 이 식사비를 아껴 1000명선교사를 파송하는 운동입니다. 이제 1000명선교사 기도일이자 헌금안식일인 6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재림마을, 재림신문과 함께 3004명이 될 때까지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5000원 혹은 100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물론입니다. 우리의 한 끼 식사비 5,000원이면 필리핀으로 파송된 한 선교사가 일주일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00원이면 인도 선교지의 작은 교회 전교인의 안식일 식사가 될 수 있고요. 만약 한 가족이 한 끼를 금식하여 20,000원을 후원한다면 미얀마분원의 한 선교사가 한 달을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에 파송되는 선교사의 한 달 생활비는 60,000원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많은 금액을 내는 분들, 즉 고액후원자를 확보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 물론 소액보다는 고액이 더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1000명선교사운동은 한번 하고 마는 1회성 행사가 아닙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계속 이어져야 할 사업입니다. 고액을 장기적으로 지원해 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되겠죠? ‘3004운동’은 더 많은 분들이, 더 폭넓게 참여하고 지속적인 관심도 가질 수 있는 소액 장기 후원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모든 재림교회 성도들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적어도 한 곳은 재정적으로 후원하며, 가족 중 적어도 한 사람은 선교사와 관련이 있는, 그야말로 선교적 문화가 창출되기를 소원합니다.
▲매번 소액을 송금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 CMS 자동이체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방법은 3004 후원회 신청가입서에 신청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후원금액, 후원기간, 출금은행계좌번호, 희망 이체일을 적어서 서명하여 보내주시면 은행을 안가셔도 자동으로 후원이 됩니다. 전화번호와 E-mail도 함께 보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신청서는 교회마다 보내드리겠습니다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셔도 됩니다. www.1000mm.net 문의사항은 전화를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070-7545-3534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 6월 11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후원현황을 재림마을과 재림신문을 통하여 보고 드리려고 합니다. 동시에 장기 후원자들도 소개하고, 감동적인 후원소식, 선교사 활동 소식, 동문소식 등도 함께 올려 드릴 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재림마을, 재림신문, 1000명선교사와 함께 재림교회 네티즌인 Adventizen, 재림신문 독자들과 동참하는 모든 재림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야말로 ‘사연’이 될 것입니다.
▲단지 소액으로, 후원만 하면 되나요?
- 당연히 기도해 주셔야죠. 후원하는 분들을 보내는 선교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가는 선교사들이 사명을 위해 기도하는 것처럼, 보내는 선교사들도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 현재 필리핀 본원에서 파송된 36기, 37기 191명의 선교사들이 선교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장기적으로 ‘3004 후원회’를 조직하는 겁니까?
- 3004 계정을 통하여 후원하시는 분들은 자동적으로 후원회원이 되시는 겁니다. 다수기 때문에 개인접촉은 어렵겠습니다만 E-mail을 통하여 선교사 활동 소식과 선교지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고싶은 기도제목이 있으면 홈페이지(www.1000mm.net)나 E-mail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선교지에서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내는 선교사들이 기도하며 후원하고, 선교지에서 감사하며 기도하면, 예수님의 기도처럼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혹, 신원을 밝히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은 E-mail이나 전화번호를 안보내시면 됩니다. 그저 기도하겠습니다.
▲아직도 한국에서만 후원을 받아야 합니까?
- 사실 1000명선교사 운동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자랑스런 한국인의 정신으로 시작하였고, 한국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선교지 곳곳에 한국인의 열정을 심어주었고, 어린이들이 한국찬미를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도 본국에서 후원받는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교회가 성장하였고, 지금은 후원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선교의 근본정신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신 것처럼, 복음을 나누어주고 열정을 나누며 헌신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직도 1000명선교사들이 가는 곳에는 한국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후원을 받은 그들이 또 다시 후원을 하는 정도까지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혹 또 다른 후원 프로그램은 없습니까?
- 후원하는데 제한이 있겠습니까? 3004운동은 소액 후원 프로그램입니다. 반면에 조금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천사모’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바로 ‘천국을 사모하고, 천명을 사랑하는 1004명으로 이루어진, 천사들의 모임’ ‘천사모’입니다. 1년에 100만원씩 후원하는 분들이 10명단위로 조직되어 분원 1곳씩을 운영하거나 장기선교사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아직은 준비단계이지만 벌써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3004운동’과 ‘천사모’ 프로그램의 정착은 1000명선교사 운동의 목표인 1년에 1000명씩 보내는 꿈이, 적어도 재정적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좀더 구체화 되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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