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삼육 재림신자 안식일성수에 안전장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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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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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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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 연합회 종교자유부 ‘환영’
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조원웅 목사는 재림마을뉴스센터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비삼육학교에서 안식일 성수를 위해 마음 졸이며 애썼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전장치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서명운동 등 이 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음 모아 기도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원웅 종교자유부장은 “그동안 비삼육학교에 재학 중이던 재림교인 학생들은 결석 등으로 인해 상급 학교 진학시 불이익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웅 부장은 이와 더불어 “앞으로 관련 시민단체 및 유관 기관 등과 함께 주5일 근무제의 완전 정착과 종교자유 실현을 위한 법령 제정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재림성도들이 우리 사회에서 학교뿐 아니라 일반 직장에서도 자유롭게 안식일을 성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웅 부장은 이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처럼 토요일에는 국가고시 등 시험을 보지 않거나 응시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절차에도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중 종교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렇게 되면 재림성도들이 그동안 학교와 직장 등 우리 사회에서 받았던 차별이나 편견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도들은 “농어촌 지역 성도들의 자녀들이 안식일 성수를 위해 삼육학교가 있는 대도시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면서도 “삼육학교의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등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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