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청소년사역의 정점에 있는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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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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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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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캠포리 현장에서 되짚어본 패스파인더 정신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각 합회별 패스파인더 연합캠포리가 많이 열렸다. 특히 영남합회의 경우 그간 개별 패스파인더 집회는 있었지만, 연합캠포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야영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자율성과 책임, 다양한 기능과 확고한 신앙을 가지도록 훈련하기 위한 목적을 안고 있다.
정예화된 훈련과정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훨씬 더 차원 높은 신앙을 갖게 되고 미래 복음사업의 역군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설렘, 꿈과 이상으로 자라나는 때이다. 이 시기에 긍정적 마음과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면 교회는 물론, 사회에서도 가치 있고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될 만큼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때이기도 하다. 때문에 많은 상처와 정서적 기복, 심리적 방황을 겪으며 깊은 수정으로 빠져들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이를 아는 사탄은 우리의 청소년과 어린이들 앞에 수많은 유혹의 함정을 파놓고 있다. 그리고 진리의 표준대로 인생을 설계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이 황금시기에 삶의 지표를 잃고 방황하게 하는 갖은 술책을 편다.
결국 이는 요즘 사회적 해결과제로 부각되는 청소년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인류의 종말을 고하는 경종하며 선악의 대쟁투에서 젊은이들을 하나님 편에 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탄의 활동이 더욱 첨예화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는다. 우리 공동체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며 이를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은다. 그 건강한 대안이자 해결책이 바로 패스파인더이다.
올 5개 합회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이러한 정신을 담고 기획되었으며, 진행되었다. 패스파인더 문화가 각 교회와 지역에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운영되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한결같았다.
나아가 이를 시발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장년 등 각 세대를 잇는 패스파인더 활동이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었다.
“언제부턴가 한국 재림교회 청소년 사역에서 세대와 세대가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 패스파인더는 단순히 어린이나 청소년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복음의 길을 걸어가는 선순환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재림교회 고유의 ‘운동’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지도자를 길러낼 수 있다. 각 기능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의미 안에는 세대와 세대의 연합, 융합과 돌봄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결국 청소년 사역이 성공해야 재림운동은 성공할 수 있다. 그 정점에 패스파인더가 있다”
연합캠포리에서 만난 한 지역교회 목회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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