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재적교인 수 21만4,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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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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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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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교인 수 대비 출석침례교인 수 27% 그쳐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7만4,2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중한합회가 7만1,581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 3개 합회 중에서는 충청합회가 2만6,9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남합회와 호남합회가 각각 2만266명, 2만73명이었다. 제주선교협의회는 1,272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1만 명이 넘는 재적교인 가운데 각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침례교인 수는 5만8,000여 명에 그쳐 출석침례교인 비율이 재적교인의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 선교부가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2기말 현재 한국연합회에 등록된 21만4,333명의 재적교인 가운데 매주 안식일 각 교회에 출석하는 침례교인 수는 5만8,019명으로 재적교인 수의 27%만이 평균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7만1,581명의 재적교인 중 출석침례교인은 1만7,140명으로 평균 출석생의 비율이 23.9%였고, 서중한합회는 7만4,232명의 재적교인 중 출석침례교인은 1만7,208명으로 23.1%에 머물렀다.
영남합회는 2만266명의 재적교인 중 8,125명이 매주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해 39.3%의 비율을 나타냈다. 충청합회는 2만6,909명의 재적교인 중 8,917명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해 31.1%의 비율을 그렸다. 제주직할지역은 1,272명의 재적교인 가운데 376명이 출석침례교인으로 보고되어 29.5%였다.
합회별 출석침례교인 수 추이는 해가 지나도 거의 변동이 없어 선교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음을 지표로 보여주었다.
동중한합회는 2008년 1만7,657명이던 출석침례교인 수가 2009년 1만7,114명으로 줄더니 울해는 1만7,140명으로 하락했다. 서중한합회는 2008년 1만7,885명이던 출석침례교인 수가 2009년과 2010년 각각 1만7,942명과 1만8,671명으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1만7,208명으로 감소했다.
영남합회는 5개 합회 중 유일하게 매년 출석침례교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8년 7,766명이던 영남합회의 출석침례교인은 2009년 7,965명으로 상승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8,062명과 8,125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충청합회는 2008년 9,108명이었던 출석침례교인 수가 2009년 8,569명으로 539명이나 줄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8,599명과 8,917명으로 늘어나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호남합회는 2008년 66,26명이었던 수치가 2009년 6,352명으로 줄었으며, 올 2기말에는 6,253명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명이 줄어든 수치다. 제주선교협의회는 2009년 334명, 2010년 357명, 올해는 376명으로 보고되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는 이 같은 현상과 관련 “재적교인 가운데 70%의 교인들이 현재 교회를 정기적으로 출석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본 도표를 통하여 확인된 70%의 미 출석자(장기결석자, 잃은양)에 대한 정확한 명단 파악 및 신앙회복을 위한 각 합회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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