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립 북돋는 ‘어린이 기도훈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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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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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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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훈련’ ‘노작훈련’ 참여하며 영적 변화 체험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약 100명의 어린이와 지도교사들이 참가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방법을 몸에 익혔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6시30분 새벽강의를 시작으로 ‘침묵훈련’ ‘노작훈련’ ‘말씀묵상훈련’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정의 과정을 마쳤다.
매일 4시간 이상 기도실에서 개인별로 말씀 명상과 간구의 시간을 갖고 회개목록을 작성했다. 또 암송훈련을 통해 성경말씀을 외우며 영적 변화를 체험했다.
김진영 원로목사와 김석희 목사, 전광수 목사 등은 매일의 강의에서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예수님의 생애를 닮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항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각 합회 어린이부장들은 매일 저녁강의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신다”며 참가자들의 마음에 영생의 소망을 심어주고 “미래 선교사역의 주역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과정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십자가 예식에 참여하며 “여러 가지 훈련에 참가하면서 내 죄가 무엇인지 조금은 깨닫게 되었다”며 “나를 대신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폐회를 앞두고는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께 편지를 쓰며 앞으로 복음전파와 헌신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어린이들의 신앙개발 및 영성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영적 변화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기도훈련의 토양이 척박한 한국 재림교회 현실에서 올바른 기도습관과 훈련의 장을 마련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훌륭한 재림신자로 양육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연합회 어린이부는 올해도 어린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되어 영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앙개발 및 영성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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