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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제13대 삼육대 총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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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3.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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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대학교를 향해’ ... 삼육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표
삼육대는 20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사진은 악수하는 김기곤 전 총장과 김상래 신임 총장.
지난 1월 기관총회에서 신임 총장에 선임된 김상래 박사가 삼육대학교 제13대 총장에 공식 취임했다.

삼육대학교는 5일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운영위원, 교단 내외 초청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성경봉독, 훈장 및 공로패 수여, 임명장 수여 및 교기전달, 음악학부 교수들의 축가, 내빈 축사 등의 순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상래 총장은 취임사에서 재임 기간 중 펼쳐갈 학교경영의 핵심가치로 ‘비전-드림(Vision-Dream)’을 제시하고 “이 가치야말로 삼육대의 교육철학을 요약한 것이며, 동시에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절실한 문제에 해답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래 신임 총장은 이어 “‘비전-드림’의 성취를 위해 나의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다. 새롭고도 구체적인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인성과 지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는 청사진을 분명히 그렸다.

특히 “50대 중반 젊은 총장의 패기와 용기로, 그리고 가슴에 품게 된 이 ‘비전-드림’의 가치로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 대학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삼육대학교는 오늘로 ‘비전 시대’를 맞게 되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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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치고 은퇴한 김기곤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36년에 걸친 제 사역의 마지막 3년은 오직 삼육대학교만을 위해 살았다”고 회고하고 “대학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 학교와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김기곤 전 총장은 “은퇴 후에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이 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 되도록 언제나 삼육대학교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젊고 유능한 후임 총장이 선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대학이 크게 발전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위임사에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큰 업적을 이룬 김기곤 전 총장께 한국 교회를 대표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어 “신임 김상래 총장의 능력과 인품, 깊은 신앙을 통해  향후 삼육대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기대하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우리 대학이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News_5643_file3_v.png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지식, 창의력, 융합의 시대로 접어든 현대사회에서 삼육대가 새로운 총장의 취임을 맞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선도적인 학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은 “김상래 총장의 취임을 통해 삼육대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이름(相來)처럼 학교의 모든 구성원과 서로 소통하며 지덕체의 삼육교육 이념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축하객들은 신임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삼육대학교가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가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다.

한편, 김상래 신임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SU 인재 양성 100인 프로젝트’ ‘SU 세키이나(세움, 키움, 이룸, 나눔) 프로젝트’ 등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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