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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네트워크 ‘청년선교회’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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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3.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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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훈련-선교 체계화로 청년사역 새 지표 제시 포부
재림청년선교회는 평신도 중심 청년선교운동을 협의하는 ‘장(場/arena)’으로써의 역할을 위해 움을 텄다.
‘회심 - 내가 아버지께로(눅 15:18)’라는 주제로 지난 2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서울영어학원교회에서 열린 제1회 재림청년성회(JAERIM / Jesus’ Advent Encouraging the Remnant Into Mission)에는 연일 300-400명의 청년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이 집회는 서울영어학원교회, 삼육대 SAY교회, 삼육대 국제교회 등에 출석하는 재림청년들이 진지한 성경연구와 열렬한 기도, 원칙 위에 굳게 선 삶 그리고 담대한 복음전파를 모토로 모여 직접 준비한 집회이자 운동이었다.

이처럼 청년들이 자발적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전도네트워크가 최근 활성화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그 대표적 모임이 청년의 부흥과 선교를 목적으로 지난해 조직된 ‘청년선교회(코디네이터 곽상욱)’다. 이 모임은 평신도 중심 청년선교운동을 협의하는 ‘장(場/arena)’으로써의 역할을 위해 움을 텄다.

별도의 조직체를 갖기보다는 기존에 존립하는 여러 선교 사역팀과의 연계 및 공조를 통해 지속적인 청년선교운동을 확대 재생산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대륙선교회와 ABN(재림방송) 등이 청년선교회와 공식적인 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재림교회 대학생선교회(ACT)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수도권 지역 재림청년을 중심으로 한 ‘콤파스제자훈련센터(가칭)’도 참여키로 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핵심에는 ‘재림청년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로 훈련시킨다’는 정신이 녹아 있다. 개인의 영적부흥뿐 아니라, 교회와 지역, 직장, 국내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News_5657_file3_v.png청년선교회는 ‘재림청년의 영적 부흥’이 한국 재림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자, 세계 선교의 비전을 성취할 수 있는 해법이라 믿는다.

청년 계층의 부흥이야 말로 40-50대로 이어지는 교회의 핵심계층을 생산할 수 있고, 재림가정 형성과 더불어 자연적 교회성장과 선교 자금을 형성하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하고 스마트한 선교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각종 전도활동의 핵심 운동가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최적합 계층이라는 것이 이들의 확신이다.  

청년선교회는 이를 위해 ▲얼갈이 만들기 운동(Frame-Work Based Movement) ▲콘텐츠 기획 활동 ▲사역을 위한 인간화합 기술 제시 ▲그리스도 정신에 기초한 협력 문화 창출 ▲장기지속적인 프로젝트 추구 ▲한국 재림교회 조직과 청년 사역운동간의 협력 등 개인의 영적부흥과 각 사역팀이 상호 신뢰 속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체적 활동방침도 정했다.

‘양육-훈련-선교’라는 단계별 활동 영역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침체에 놓인 한국 재림교회의 청년사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선교회가 앞으로 어떠한 발걸음을 걸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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