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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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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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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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장 이경우 목사와 함께
이 인터뷰를 통해 각 합회장들은 현재 해당 합회가 안고 있는 선교적 과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지역선교협회 운영방안과 향후 전개해 나갈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밖에 농어촌 지역교회 지원책과 어린이 및 청소년사업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편집자 주-
동중한합회장 이경우 목사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 지역 교회에서는 기존 ‘1교회 1목사’ 제도를 고집하기보다 세대별 혹은 계층별 특수전문목회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경우 동중한합회장은 서울.경기 등 인구 밀집지역 및 도시선교 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을 묻는 질문에 “교회의 숫자보다 해당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실제적 역할에 더 초점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우 합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교회의 역할을 특성화된 교회로 바꾸는 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된 대도시 교회 안의 고정인원을 통폐합(교회 건물은 남겨두고)하여 인적구성은 통합하되, 해당 교회는 지역의 필요와 특성에 맞게 전략화, 맞춤형, 특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합회장은 “재림교회는 지금까지 ‘1교회 1목사 시스템’을 고수해 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중장년층만 교회에 남고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고 30대와 40대를 케어할 수 있는 목회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다”며 “앞으로 각 세대들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경우 동중한합회장은 이와 함께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 오던 ‘그레이드 업’ 제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우 합회장은 이와 관련 “50명 단위 미만 교회가 성장할 경우 시상과 선교자금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그 부분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는데 있어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이들 대부분의 교회가 고령화 상태에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때문에 선교자금이나 기타 외적인 지원이 활성화되더라도 실제적으로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우 합회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의 한 방편으로 음악 등 각종 문화선교사역자의 육성을 제시했다.
이 합회장은 “얼마 전 예문교회에 그동안의 공연문화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교회예배를 위한 다양한 예능훈련을 시키고 이들을 음악선교사로 육성해 소형 교회의 예배 활성화를 위해 투입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인적, 제도적, 자금지원 등 소형 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우 합회장은 이 밖에 수침자의 증가가 실질적인 교회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침례자 사후관리 및 양육강화에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합회장은 “우리 합회는 전체 침례자의 60%가 학원이나 원목실, 각종 학교 등 기관 침례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교육강화 측면에서 ‘소울 메이트 제도’나 새 신자를 위한 소그룹 구성, 연합회가 개발 중인 양육교재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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