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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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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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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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와 함께
최영규 서중한합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합회 최고의 문제는 일선 교회의 선교 약화”라며 “일선 교회를 어떻게 하면 선교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까 하는 큰 숙제가 주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최영규 합회장은 특히 “많은 행사와 교회에 나가 있는 여러 재정을 모아 지역선교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선교재정을 충분하게 분배하는 일이 열악한 일선 교회의 선교를 강화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규 합회장은 이와 함께 이번 회기 동안 합회 내 13개 지역에서 각각 한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최 합회장은 경기 남양주, 파주, 양주, 김포, 수원, 오산, 평택 등 합회 선교 관할지역 내 조성되는 신도시의 교회개척 방안을 묻는 질문에 “삼육대와 태강삼육초등학교를 비롯한 기관들이 한 회기에 한 교회씩, 서울중앙교회와 태릉교회, 퇴계원교회, 청학교회 등 대형 교회들이 한 교회를 개척하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최 합회장은 “선교지역을 확장하고, 선교적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교회 개척은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와 목회자 그리고 교회와 기관들이 협력하면 이 회기 동안 여러 신도시에 개척교회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규 합회장은 이번 인사이동 중 5개 합회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전도부, 가정봉사부 및 어린이부부장을 전담 목회자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합회장은 “우리 합회에는 유능한 여성목회자 인력이 상당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력 가운데서 이 방면에 준비된 지도자를 택하게 되었다. 청소년부장이 어린이부장의 일까지 맡고 있어 과다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어린이부부장의 역할을 맡도록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합회장은 “이제 여성들의 요구가 교회 안에서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교회 안에도 유능한 여성인력이 많이 있지만 활용이 되지 않았고, 이 교회가 그런 인력을 선교 일선에 과감하게 일하도록 부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합회장은 이어 “앞으로 서중한합회의 고급 여성인력이 선교현장에 투입되고, 각계각층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많이 고용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교회의 선교적 환경이 부흥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효과를 전망했다.
최근 필리핀에 문을 연 ‘의료선교사 훈련원’에 대해서는 “선교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일정의 자격을 부여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선교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규 합회장은 “1차 신입생 모집 결과 30여명의 청년과 여성의료선교 희망자들이 지원했다”면서 “이 기관이 잘 운영되면 앞으로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선교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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