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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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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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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장 배혜주 목사와 함께
배혜주 영남합회장은 ▲시골생활 유용성 강조 ▲도-농 교회간 선교 자매결연 등 농어촌지역 교회들의 선교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영남합회장 배혜주 목사가 전국 삼육학교 가운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부산삼육초등학교의 이전건립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혜주 영남합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의 <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 편에 출연해 “(일부에서는)어마어마한 재정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지만, 학교는 재림교회의 역사와 문화, 신앙을 전달할 수 있는 선교기관”이라며 부산삼육초 이전건립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배혜주 합회장은 이와 관련 “최근 부산 금정구에 부지가 나와 교육청과 구청에 문의해 본 결과 행정상 어려움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위치상 현재의 학생들이 다함께 갈수는 없지만, 그동안 보았던 부지 가운데 가장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연합회 임원, 부산지역 평신도 지도자들과 함께 학교 이전후보 부지를 둘러보고 왔다는 그는 “부산삼육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연합회와 합회의 의지가 모아진다면 이 문제가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아낌 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배혜주 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골생활 유용성 강조 ▲도-농 교회간 선교 자매결연 등 농어촌지역 교회들의 선교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배 합회장은 “근래 경북 북부지역에 시골생활을 위해 이주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며 “그들을 위해 안내 및 홍보 체계를 구축하여 정착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s_5667_file2_v.png또한 “4년간 80개 교회가 농어촌 교회와 선교 자매결연을 맺어 봉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농어촌 교회를 도우면 그곳에 가서 활동하는 도시 교회 성도들도 선교적 확신을 갖게 되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국 5개 합회 가운데 가장 많은 목회자 비상주교회를 위한 지원책에 대해서는 “지역선교협회를 통해 평신도 신학을 설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어촌에 있는 성도 가운데 달란트가 있는 분들이 계속적으로 훈련과 양성을 받아 교회를 이끌어가는 일에 부족함 없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배혜주 합회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잃은 양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침례교안을 제대로 작성하고, 이를 잘 가르친 후 침례를 받도록 권장하겠다”고 전했다. 또 “침례를 받은 후 소그룹을 통한 성도간의 교제를 강화시켜 이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늘의 신앙> 등 성경통신학교 과목을 활용한 지속적인 성장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경과 예언의신 통독, 교단 기관 견학 등을 통해 재림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높인다면 교회에 정착하는 일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그동안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해왔던 합회 종합선교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임기를 시작하면서 당장 뚜렷한 복암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합회발전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 검토하고 의논해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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