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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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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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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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장 김재호 목사와 함께
김재호 호남합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의 <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한 회기 동안 펼쳐갈 합회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합회 내 전체 125곳의 집회소 중 116개가 평균출석생수 100명 이하의 소형 교회로 구성되어 있는 현실에서, 이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방면에 있어 우리 합회는 지난 회기, 꽤 괄목할만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100플러스’ ‘50플러스’ ‘30플러스’ 등 특별 선교정책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합회장은 이어 “근본적으로는 신앙을 부흥시켜 성도들이 신명나게 교회생활을 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연증가를 최대한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합회장은 농어촌지역 교회들의 발전방안과 목회자 비상주교회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서는 “거리가 가까운 교회는 합동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겸임목회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합회장은 이에 대해 “지구 교회 개념이 아니라, 두 교회를 동시에 담임하는 목회체제로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비상주 개념이 아니라 안식일에는 항상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고, 신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신앙에 맥이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교적 규모가 큰 도시 교회와 농어촌 교회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거나 합회 임부장이 목회자 비상주교회를 수시로 방문해 상호 소통하고 고충을 나누며 어려운 환경 속에 일하는 지도자와 성도들을 격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새 신자 관리소홀로 인한 감소로 분석되는 수침자 대비 교인증가 수가 저조한 현상에 대해 “이제는 침례자를 세는 평가 일변도에서 새로운 평가 방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합회장은 “이런 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소그룹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기 동안 소그룹과 관련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와 지원을 통해 모든 교회마다 예배 공동체로서의 정체성과 소그룹을 통한 교제라는 두 국면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광주.전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세가 미약한 전북지역의 선교확장을 위한 지원책에 대해 “전통적으로 전북지역 교세가 약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신앙이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주 선교센터 건립’ 등 이 지역 선교발전을 위한 문제제기의 목소리에는 “전라북도 도청 소재지인 전주에 양지노인복지관이 유치됨으로써 교세확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 전북에도 선교센터를 짓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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