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주최 ‘보치아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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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찬우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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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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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전국서 150여명 출전 ... 7월까지 리그전
보치아는 페럴림픽(장애인올림픽) 종목의 하나로 장애유형,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동문보치아리그는 국내 유일의 중증장애인 리그 형식의 스포츠 경기로, 올해는 특히 ‘G20 정상회의’ 국민지원단이 협력해 대회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다.
오는 7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올 대회에는 서울・경기, 강원, 전북, 경북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150여명의 중증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린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권에서 93명의 선수가 참가한 동문보치아리그는 올해 전국 규모의 리그전으로 면모를 갖췄다.
한편, 개막식에서 조원웅 동문복지관장은 “장애인에게 문화권은 국제장애인권리조약에 명시된 당당한 권리로서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동문복지관은 보치아리그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안진환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와 이원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선도적으로 도와 온 복지관”이라고 평가하며 “보치아라는 매개체를 통해 앞으로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과 자립생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문보치아리그는 장애인의 주체적 참여와 능동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리그 회원총회를 열어 각 팀의 주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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