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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위한 특별자금 적립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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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3.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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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합회 십일조 1% ... 수익기관은 목적자금 1%
연합회는 IMF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북한선교사업을 위한 자금 적립을 다시 시행키로 했다. 사진은 금강산 농원에 비료를 전달하는 모습.
IMF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북한선교사업을 위한 특별자금 적립이 다시 시행된다.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특별선교자금 적립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2002년 중단됐던 북한선교를 위한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자금 비축사업이 10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이 자금은 향후 북한이 개방되어 전도활동이 원활하게 되면 복음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재정을 마련하는 일에 연합회와 합회, 기관, 교회가 협력하여 북한지역의 복음선교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립된다.  

이를 위해 연합회와 각 합회는 십일조의 1%, 수익기관은 목적자금의 1%를 북한선교를 위한 특별선교자금으로 적립한다. 또 1996년부터 2001년까지 각 합회에 적립되어 있던 북한선교자금을 확인해 연합회 국외선교부에 보고한다. 연합회는 각 합회의 북한선교자금은 합회가 관리하되 연합회와 협의를 거쳐 사용하도록 했다.

이 밖에 연합회, 합회는 북한선교 자금을 위한 별도의 계정을 만들어 관리하고 이 자금은 북한선교를 위한 인력관리 및 양성, 북한선교를 위한 직접 선교비로 행정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사용된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1996년 북한선교 사업을 위한 특별 선교자금을 결의한 바 있으나 IMF 경제 위기가 닥치며 2002년 1월부터 한시적으로 이 자금의 적립을 중단한 바 있다.

중단 이전만 해도 연합회와 합회가 십일조의 1%를 북한선교를 위한 재정으로 적립하는 등 제도화됐었다. 특히 기관은 북한 개방 후 기관설립과 교육사업 투자자금으로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적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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