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SDA교육 사장 전부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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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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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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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급여제도 변화’ 등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전부권 사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 교사수급 및 연수 ▲ 교사 급여제도 변화 ▲ 새로운 프로그램 및 학사시스템 개발 ▲ 교재 개편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부권 사장은 ‘교사수급 및 연수’에 대해 “어학원 사업의 핵심은 교사”라며 “기존 대총회 AVS 외에 미국의 재림교회 대학들과 협약을 맺어 현지 학교에 한국하 과목을 설강하고 이를 수강한 학생을 강사로 채용하는 등 교사 수급을 위한 루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들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하겠다”면서 “우수한 교사를 데려오고 이들을 훈련시켜 최고의 강사로 만드는 것이 학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사 급여제도 변화’에 대해서는 “능력에 상관없이 똑같은 기본급과 연수에 따른 연차수당으로 정해지는 현재의 급여제도를 바꿔 이제는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함으로써 교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스스로 노력하여 티칭능력을 개발하는 분위기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프로그램 및 학사시스템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토익이나 토플 같은 평가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구직에 필요한 영어면접, 해외 유수대학 편입학 연계 프로그램, 온라인 미국 로스쿨 과정, 미국 법무사 과정 등 고급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전했다.
주니어 학과는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동일한 시간으로 가르치고 클래스를 단독으로 티칭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이렇게 할 때 교사의 책임이 분명해지고 클래스를 주도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재 개편’에 대해서는 “주니어는 <와이즈 마스터>라는 자체 개발한 새 교재를 9월부터 사용할 계획이며, 성인교재는 젊은 세대들의 필요에 맞게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려 한다”고 말하고 “4월부터 작업에 들어가면 2년 뒤에 완료되어 2014년 7월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부권 사장은 각 학원의 구성원이 수강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학원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장 중심제’를 적극 펼쳐가겠다는 복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 사장은 이와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곳도 학원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도 학원”이라며 “본부는 통제와 관리하는 업무에서 벗어나 학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학원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부권 사장은 국가 바우처 사업유치에 대해서도 의욕을 나타냈다. 전 사장은 “국가 바우처 사업은 전자입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탁월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과 제작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잘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기획실에 인력을 강화시켰고 콘텐츠개발연구소를 조직하여 학원 내부 교재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의 영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부권 사장은 “앞으로 SDA교육은 사교육 기업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을 책임지는 기업 중 하나로서, 국가와 지자체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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