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선교사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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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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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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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 일문일답
이 운동은 미화 1000달러 혹은 100만원을 후원하는 후원자 1004명의 회원을 만들자는 것.
천명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와 만나 이 운동의 취지와 추진 배경을 들어보았다.
Q. ‘천사모’는 무슨 뜻입니까?
- ‘천국을 사모하고 천명을 사랑하는 천사(1004)명의 천사들의 모임’의 약자로 1000명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천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 이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나 목적은 무엇입니까?
- 1000명선교사 운동의 목표는 1년에 1000명의 ‘1년에 1000명의 선교사를 보내자’는 것입니다. 1년에 1000명을 보내기 위해서는 1000명의 가는 선교사와 그들을 보낼 수 있는 재정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 재정문제를 천사모를 통하여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즉 1004명의 후원자들이 천사처럼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과 연결되어 훈련원을 통하여 그들의 파송과 생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천사모 후원금은 반드시 선교사들의 파송과 생활비로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Q. 가는 선교사 1000명은 확보되어 있습니까?
- 사실 필리핀 본원에서는 1회(1기)에 훈련시킬 수 있는 인원이 최대 120명입니다. 지금처럼 1년에 두 번의 훈련을 한다 할지라도 2회(2기) 240명에 불과하여 1000명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그러나 1000명 선교사에는 12곳의 분원들이 있고 두 곳이 실제로 훈련을 시키며 개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비록 나라가 다르고 인종과 언어가 다르지만 ‘1000명 선교사’라는 한 이름으로 철학과 목적을 공유하면서, ‘1년을 주님께 (One year for the Lord)’를 사명으로 같은 정신과 로고(logo), 같은 구호(Chanting)를 외치며 같은 주제가를 부르는 ‘1000명 선교사들’을 분원과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Q. 지난해 시작한 ‘세천사 운동’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조금 헷갈릴 듯 싶은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그렇습니다. 그러나 명확히 구분이 됩니다. ‘세천사 운동’은 분원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문회가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모’는 선교사들의 파송과 생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천사는 소액 다수임에 비해 천사모는 정액 정수입니다.
Q. 정액 정수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 평균 선교사들 파송비와 1년 생활비가 평균 미화로 1000달러 남짓 듭니다. 한화로는 1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죠. 그래서 1000달러 혹은 100만원을 후원하는 후원자들 1004명의 회원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Q. 솔직히 100만원이면 한사람이 부담하기에 적지 않은 돈인데요?
- 그렇죠. '천사'하기가 쉽지 않죠?(웃음). 그런 이유로 정말 천국을 사모하고 진정으로 천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전부 감당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개인이 될 수도 있고 가족단위로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한 교회가 될 수도 있고요. 혹은 구역반이나 도루가회 같은 모임이나 몇 명이 협력하여 도울 수 있습니다.
Q. 구체적인 후원 방법을 소개해 주십시오.
- 천사모 전용계좌가 있습니다. 먼저 한국 사무실이나 필리핀 사무실에 전화 혹은 메일이나 문자로 연락하신 후에 100만원을 입금하시면 천사모 회원이 됩니다. 그 후 1000명에서는 감사의 인사와 후원하는 선교사를 비롯한 필요한 안내를 해 드릴 것입니다.
Q. 한번 후원을 시작하면 매년 해야 하는 겁니까?
- 가는 선교사가 자원하듯이 보내는 선교사도 철저히 자원하여 후원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천사모는 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이체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불편하지만 선교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때 그때 직접 송금해 주시는 것입니다.
Q. 차라리 매월 얼마씩 일정액을 후원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매월 자동이체하실 분들은 3004운동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천사모는 3004운동과 구분되어 년 1회 후원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Q. 혹 후원할 선교사를 후원자가 지정하여 직접 지원할 수도 있나요?
- 후원할 선교사를 지정하는 것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원은 파송비와 생활비이기 때문에 훈련원을 통하여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특정 선교사들에게 몰리는 현상을 피할 수 있고 분원도 활성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 지금은 가는 선교사들을 보내는 천사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000명의 선교사를 보낸 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전국 각 교회와 성도들이 천명선교사의 ‘천사’가 되어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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