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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주최, 고교생 미술실기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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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6.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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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미대 지망생 3000여명 지원 우열 가려
삼육대 미술디자인학부가 주최한 전국 고교생 미술실기대회에는 3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지난 14일 오전, 삼육대학교 체육관은 전국에서 모인 예비 미술학도들의 발걸음으로 붐볐다.  

이들은 삼육대학교 미술디자인학부가 주최한 ‘2012 전국 고교생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한 미술대학 지망생들.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도전장을 내민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냈다. 개별 대학이 개최하는 단일 대회로서는 최대 규모다.

첫날에는 사고의 전환, 풍경, 석고소묘, 캐릭터디자인 부문이 진행됐고, 이튿날에는 발상과 표현, 정물수채화, 수묵담채화, 정밀묘사 부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캠퍼스 전역으로 흩어져 캔버스에 삼육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 대회는 창의적 발상과 창조적 사고력을 지닌 참신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해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하고 있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 한해 삼육대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지원 자격을 제공하고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전시회를 개최해 주는 등 특전이 제공되면서 미대 지망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회를 준비한 전종범 교수는 “미술.디자인문화의 진흥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취지를 함께 담고 있는 전국 고교생 미술실기대회는 이제 우리 대학의 문화예술분야 특성화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미술학도들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사는 대회 본부에서 위촉한 위원들에 의해 각 부문별 평가가 이루어지며,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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