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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힘’ 발견한 동중한 청년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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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7.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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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찾기 프로젝트’ 마지막 행사
‘감사함(THANKSHIP)’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동중한 청년야영회에는 113명의 청년이 참가해 은혜를 나눴다.
동중한합회 청소년부(부장 염기영)가 주최한 청년야영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감사함(THANKSHIP)’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13명의 청년이 참가해 은혜를 나눴다.  

이번 집회는 합회가 지난 3년 동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7절)라는 주제성구 아래 기획한 ‘하나님의 뜻 찾기 프로젝트’ 마지막 버전.

2010년 ‘숨은 기쁨 찾기’, 2011년 ‘기도의 레시피’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감사함’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 타이틀은 ‘감사를 싣고 떠나는 함선’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으며, 영어로는 THANK(감사) + SHIP(함선)의 합성어인 ‘THANKSHIP - 감사의 힘’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주최 측은 “야영회를 통해 청년들이 감사의 축복과 힘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훈련하게 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사훈련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합회는 이를 위해 이번 야영회에서 많은 변화와 도전을 시도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사전등록이(선착순 100명) 기간 내에 마무리되었다는 점. 이를 통해 야영회 시작 2주 전부터 소그룹 조편성을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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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조별 사전 미션수행(조이름 짓기, 유니폼 맞추기, 식사 메뉴 정하기, 지역교회 봉사 기획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안 간 화합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었다.

첫날 일정은 선상에서 이뤄졌다. 제주도까지 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참가자들은 인천중앙교회에 모여 합회장 이경우 목사의 설교로 출항식을 겸한 개회예배를 거행한 후 인천항으로 이동해 ‘오하마나호’에 승선했다.

오후 7시에 출발한 배는 이튿날 오전 9시 제주항에 도착했다. 밤사이 선상(6층 이벤트홀)에서는 뜨거운 찬양과 말씀의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로 수고한 이주형 목사(광주교회)는 ‘과거에 대한 감사 – 구원을 감사하라’라는 주제로 전한 설교에서 재림청년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과 기쁨을 안고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간 동안 10개 조로 나뉘어 제주지역 각 교회에서 안식일 선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배정된 교회에서 안식일학교 특별순서, 설교, 특창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전도지 분급, 어린이반 봉사, 청년반 연합 활동, 발마사지 등 해당 교회에서 요청한 봉사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일정 셋째 날에는 각 조별로 제주도 여러 관광지를 순례하며, 천연계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애굽 사건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이날 오후에는 함덕해수욕장에 모여 해양훈련을 통해 조별간 연합과 친교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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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각 조별 소그룹 시간(감사의 제사)을 갖고 저마다 감사의 사연을 나누었다. 이들은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며 살아왔던 지난날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이주형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이번 기간 동안 여러분의 작은 봉사와 섬김의 사역을 통해 다양한 감사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감사의 삶을 다짐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으로 감사하는 감사의 사람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야영회 총무 이효신 목사는 “출애굽 여정을 모티프로 구성된 이번 야영회는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열악한 환경을 통해 감사에 대한 성서적 의미와 체험적 이해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나눔을 통해 이르러 오는 색다르고 다양한 감사의 축복을 풍성하게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중한합회 청소년부는 오는 8월 5일(일) ‘감사훈련 21일 프로젝트’를 마감하는 감사훈련 졸업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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