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낙뢰사고사 김 씨, 재림성도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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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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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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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지난해 침례 받고 강남중앙교회 출석 중
김 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 하프 탈레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갑작스런 낙뢰에 변을 당했다. 함께 있던 장문정 씨(24·여·음악교육 봉사단원)도 목숨을 잃었다.
이들과 함께 현지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만났던 윤모 씨 등 코이카 단원 3명도 목과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스리랑카에서 음악과 한국어 등을 가르쳐 왔다.
숨진 김영우 씨는 한국폴리텍2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한 후 한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꿈을 안고 코이카에서 대체 군복무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8월부터 현지인을 상대로 자동차 기술을 가르쳐 왔으며, 내년 7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외교부와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은 현지에 사고 대책반을 급파했다. 관계자들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신과 부상자를 국내로 후송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도 오늘 오후 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이들은 도착하는 대로 사망자 유해 운구 일정과 부상자 후송 대책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가족이 출석하는 서중한합회 강남중앙교회 지성배 목사는 “숨진 김 군의 아버지는 지난해 가을, 재림기별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은 후 열심히 재림신앙을 해 왔다”며 “급작스런 비보에 망연자실하고 있는 유가족에게 재림성도들의 많은 위로와 기도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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