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회복지관, 불우노인 초청 나들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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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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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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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하루’ ... 철원 고석정 일대 관광
포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노인 50명이 참여했다.
또 이날 하루 택시영업을 중단하고 차량 27대를 동원해 노인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운 포천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해 가나다봉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상록수회 등에서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임꺽정의 전설이 살아있는 철원 고석정 일대를 관광하고 인근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서장원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최고의 활력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도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주현 복지관장은 “포천지역 어르신들께 행복을 나누어 드리는 게 우리 복지관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재가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늙은 날의 초상’ 초청 공연 실시
한편, 이와는 별도로 포천사회복지관은 지난달 19일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극단 맥의 ‘늙은 날의 초상’이 초청되어 공연했다. 이 작품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어가는 우리 사회의 노인복지에 대한 문제를 희극화해 풀어내고 있다.
공연에 함께한 관람객들은 “지역주민이 문화공연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천복지관은 이에 대해 “찾아가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이마트 포천점과 협력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 및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태풍의 영향으로 참가자가 저조할 것으로 보였던 이날 행사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주민과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포천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관내 협력업체 및 유관 기업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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