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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장단 회의, 어떤 의견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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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3.07.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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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현실 진단하고, 3대 사업방향 실천사항 실질 논의
전국 삼육초.중.고교 교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재림교회와 삼육교육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전국 삼육초.중.고교 교장단 회의는 한국 재림교회가 놓인 현 실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고, 학교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자는 의미에서다. 새로운 선교분야를 개척하고, 전도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그래서 더 중요하게 다가왔다.

한국 재림교회의 ‘회생’을 위한 대안과 ▲영성회복 ▲생활개혁 ▲선교부흥 등 3대 사업방향에 대한 각급 학교의 실천사항이 담긴 회의 자료는 무게감이 더욱 컸다. 실질적인 방안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교인 연령의 고령화’ ‘청소년-어린이 수의 감소’ ‘십일조의 답보’ 등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선교가 중장기적인 정체를 넘어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와 함께 “조직의 결속력이 느슨해지고 지도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분주하고 나태하고 무관심하고 세속적인 욕망 등으로 지도자들의 영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세속화, 종교다원주의, 차별금지법 등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약하게 하는 사회 환경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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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회복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대안도 모색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의 획기적인 전환에 있어 각급 학교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교장단은 영성과 실력 그리고 인품을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밖에 지도자들에 대한 지속적 교육을 통한 영성 계발과 지도력 증진, 재림교회 정체성 강화 및 행정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모든 교회와 기관, 학교를 선교중심체제로 전환하고, 그 일환으로 늦은비 성령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영성회복 ▲생활개혁 ▲선교부흥 등 3대 사업방향에 대한 각급 학교의 실천사항을 놓고는 더욱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다.

우선 ▲영성회복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신앙향상 방안’ ‘초신자 교사를 위한 특별지도’ ‘합심기도반 운영’ ‘학생들의 신앙교육 및 성경수업 문제’ 등이 거론됐다. ▲생활개혁 분야에서는 ‘안식일 개혁’ ‘십일조와 헌금’ ‘식생활 개혁’ ‘학생 인성교육’ ‘학생 금연.금주 및 성교육 문제’ 등을 다뤘다.

▲선교부흥에 대해서는 ‘비 재림교인 학생 선교’ ‘재림교인 학생에 대한 정체성 교육’ ‘학부모 선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 마련’ ‘학교 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어린이.청소년사업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국 삼육초.중.고 교장단 회의가 앞으로 학교 선교에 어떤 결실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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