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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 기념홀 현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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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혜 통신원 [email protected] 입력 2014.04.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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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및 대학 발전기금 꾸준히 기부 ...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 다해
삼육대는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공헌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의 뜻을 기려 요한관 대강당을 홍명기 기념홀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삼육대(총장 김상래)는 4월 28일 오전 삼육대 발전을 위해 공헌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의 뜻을 기려 요한관 대강당을 '홍명기 기념홀'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홍 회장은 최근 대학 발전기금으로 총 100만불을 약정하고 1차로 50만불을 기탁했다. 그는 이전에도 삼육대 화학과와 생명과학과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김상래 총장은 "회장님께서 삼육인이 되신 것 자체가 우리 대학의 기쁨이다. 삼육대학교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홍명기 회장은 "하나님이 세우신 교육공간에 이런 영예스러운 자리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삼육대학교가 앞으로 하버드 대학과 같이 명성을 올리길 바란다"고 답사를 전했다.

삼육대는 지난 2월 21일 201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에서 홍 회장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다년간 장학 사업으로 후학양성에 헌신하는 등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해 홍 회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홍 회장은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특수페인트 제조기업인 듀라코트를 설립, 건축용 철근에 내구성을 높여주는 특수 코팅재 '세라나멜' 등을 생산하며 미국시장 점유율 1위, 세계 ‘빅5’에 드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사업가로 입지를 굳힌 홍 회장은 이후 한인 사회에 기부문화를 전도하는 데 앞장서왔다. 홍 회장은 '기부문화야말로 선진국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신념하에 2001년 '밝은 미래 재단'을 세워 차세대 지도자 육성, 젊은 기업가 지원, 장학 및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지난해에는 광주에서 개최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축제인 제12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또 미주 흥사단 사업을 후원하여 LA에 도산로 거리 지정과 도산 안창호 동상건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홍명기 회장 약력
△1934년 서울 출생 △1953년 중앙고 졸업 △1959년 UCLA 화학과 학사 △2002년 미국 라시에라대학교 인류복지학 명예박사 △2001~2003년 제10기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 △200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자문위원 △2010년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이사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2013년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듀라코트 회장 △2014년 삼육대학교 명예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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