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3년 맞은 지선협 ... 장단점과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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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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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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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전국 지역선교협의회 평가회’ 열고 발전방안 논의
이 자리에는 한국연합회와 전국 5개 합회, 지선협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선협 제도의 장.단점을 되돌아보고, 향후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지선협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었다. 그 과정에서 무척 놀란 것은 지선협에 대해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고 교육을 하면 한결 같이 ‘해볼만 하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라며 “오늘 이 짧은 시간,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가회에서는 장창일 목사(동중한 중랑), 정순기 목사(서중한 서울서부), 정원익 목사(영남 부산서면), 조의종 목사(충청 충남서부), 윤현석 목사(호남 전북서부) 등이 단에 올라 합회별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전도회, 세미나, 연합수양회, 교육 등 각 지선협의 구성현황 및 특색사업을 소개하고, 그동안 진행된 결과물을 발표했다. 또 예산 현황 및 자금 운용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지선협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자금사용의 타당성 등 합회별 보고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의응답하면서 지선협의 변화를 모색했다. 아울러 현 지선협 제도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연합회 총무 문치양 목사는 이와 관련 “보고 가운데 여러 문제가 노출됐지만, 추후 협의를 통해 발전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 곳의 지선협이 합회를 대표해 발표했지만 모든 교회와 지선협이 같은 정신과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 발전하고 나아지길 바란다”고 평했다.
오후에는 전체 협의회를 통해 지선협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제안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지선협 제도에 대한 현장의 반응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지선협이 애초 취지에 걸맞는 선교체제로 뿌리내리고, 지역 복음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시행 초기 단계인 지선협 제도의 중간점검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혼재된 상황이 잘 정리되어 전도가 활기를 되찾고, 각 지역에서 아름다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전국에는 55개의 지선협이 조직되어 복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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