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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미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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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9.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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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십 훈련’ 통해 영적 은사 및 차세대 지도자 발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여성리더십 훈련’은 이제는 여성 스스로 각성하고 깨우쳐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여성이 교회 구성원의 70%라면서 정작 여성인력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리더십훈련은 찾아볼 수 없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한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

몇 해 전부터 한국 재림교회 내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다.  

여성목사가 등장하고, 여성장로제가 채택됐어도 여성인력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아쉬움에서다.

그런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여성리더십 훈련’은 이제는 여성 스스로 각성하고 깨우쳐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30%가 3040세대로 구성돼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고, 여성인력의 영적 리더십 개발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요즘 젊은 여성은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거나 자기 직업을 갖고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아성취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회 안에서는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게 현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역과 소명을 불어넣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를 갖추고, 의식을 깨워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감이 실려왔다.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 안재순 부장은 “미래는 여성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여성 지도자 양성과 관련 분야 리더십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재순 부장은 “신앙적 담대함으로 여성이 깨어나야 한다”며 사사기 5장12절에 등장하는 드보라의 삶을 예로 들었다.

News_7108_file2_v.png그는 “여호수아의 죽음에서 왕정 시작까지 약 300년은 이스라엘의 혼란기였다. 이 와중에 사사라고 하는 12명의 카리스마적 지도자가 나타난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범죄에 빠져 고난당하고 회개하여 구원을 얻고 평화를 얻는 순환이 연속되는 역사였다. 이 혼란기의 유일한 여성 사사가 드보라였다”면서 “드보라가 일어나면 나라가 일어나고, 드보라가 일어나야 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안재순 부장은 “드보라처럼 한 여성이 깨어나면 나라가 다시 일어서고, 어머니가 살아나면 교회가 산다. 여성이 깨어나면 가정이 깨어나고, 교회와 민족이 깨어난다”면서 “변치 않는 사랑으로 여성이 깨어나야 한다”고 권면했다.

안 부장은 “교회의 여성인력을 똑똑하게 만들고, 힘 있게 만드는 것이 교회의 역할 중 하나”라며 여성을 복음적 인력으로 훈련하여 활용하는 것이 미래 교회의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안 부장은 “교회의 미래는 여성에게 달려 있다. 여성의 영성은 미래 교회의 핵심 영성”이라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갖고 여성의 영성을 잘 개발해야 한다. 여성 여러분이 스스로 이 일을 해야 우리 가정과 교회, 사회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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