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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총동문회 ‘동문가족기업 네트워크’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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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05.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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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하는 동문회’ 구현 목표 ... 10월 9일 첫 협의회 구성키로
삼육대학교 총동문회는 올 중점사업으로 ‘삼육 동문가족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련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들어 각 대학 총동문회는 ‘동문기업 협의체’ 구성을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로 꼽고 적극 추진 중이다.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동문이 운영하는 사업체와 회원, 나아가 모교와 후배 재학생들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유관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출신 대학 기업인이나 창업가 혹은 경영간부를 주축으로 네트워크를 결성해 정기적인 교류와 긴밀한 상호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문기업 CEO 초청 모임이나 우수제품 전시 및 박람회, 산학협력을 통한 특성화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삼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준환)도 올 중점사업으로 ‘삼육 동문가족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련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회원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유대관계가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시너지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회원 상호간 결속을 넘어 ‘상생하는 동문회’의 역할을 구현하겠다는 게 궁극적 목표다.

삼육대 총동문회는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회원사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중이다. 이 작업을 완료하면 오는 10월 9일(일) 홈커밍데이에 맞춰 ‘삼육가족기업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문기업 간의 교류 및 산학협력을 촉진한다는 밑그림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동문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총동문회 홈페이지나 자매 기관지에 광고를 노출하거나 <동문회보>에 탐방 기사를 꾸준히 게재하는 등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동문가족기업 초청 박람회를 새롭게 기획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과 서비스가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마음이다.

나아가 인적교류의 저변을 확대해 사회 각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과 기업 간의 다각적인 연계를 통해 관련 업계 동향이나 분야별 투자전망 등 고급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다.

특히 ‘삼육’의 특장점 중 하나인 해외 거주 회원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동문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일조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실제로 미주지역 총동문회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네트워크 구성에 박차를 가했으며, 그 일환으로 학과별 동문회 추진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진행해 왔다. 따라서 동문가족기업과 현지 네트워크 사이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단순한 유대증진 차원을 넘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다.

이 외에도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대외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동문가족기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고, 모교 산학협력단이나 특성화사업단과의 전략적 유대로 상호 협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최준환 회장은 “차세대 기업경영의 성패는 기업이 소비자와 얼마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잘 형성했는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동문이 운영하는 기업의 정보를 회원들이 공유하고, 실제적인 경제활동으로 이어져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총동문회의 또 다른 역할이기도 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총동문회는 이 사업이 동문기업과 회원들의 동반성장을 돕는 연결고리가 되고,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문가족기업 네트워크에 등록을 원하는 회원사는 총동문회 사무국(☎ 02-3399-3790 /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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