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역교회 선교강화자금 105억 규모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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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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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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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광 연합회장, 일선 교회 강화 위한 ‘디딤돌 프로젝트’ 구체화 제시
연합회와 합회가 각 7억 원씩 지원하고, 지역교회가 총 사업비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재정을 헌신하는 방식이다.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디딤돌 프로젝트’ 구상을 제시하고, 전국 각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희망 2020’ 선교플랜, 대총회 주도의 ‘TMI(Total Member Involvement) 운동’ 등 재림성도가 지역사회의 선한 이웃이 되고, 모든 교회가 감화력센터가 되어 선교토양을 비옥하게 하자는 교단적 움직임에 대해 조명하며 이 같은 방안을 구체화했다.
황 연합회장은 ‘교인 수 50명 안팎의 소형 교회가 주를 이루는 한국 재림교회의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교회가 사회적 감화력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묻는 질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든 타개하기 위해 연합회와 합회, 교회가 협력해서 선교적 발흥을 꾀하고자 지역교회 주도 선교계획 및 활동을 지원하는 105억 ‘디딤돌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고 답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교회가 선교 주체가 되어 현장에 맞는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선교계획을 세워 추진할 때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그 결과로 발굴된 성공적 선교원리와 모델을 전국 교회에 제시하여 공동의 선교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황 연합회장은 “선교토양 구축 과정에서 우리가 이웃에게 선한 감화력을 끼친다 해도 생명의 씨앗인 말씀이 선포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적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래서 연합회 선교부는 합회 선교부와 함께 ‘2cycles 5steps 전도시스템’이라는 ‘영혼추수 과정 정착’ 원리와 방법 또한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cycles 5steps 전도시스템은 1년에 2회, 매 회마다 5과정으로 전도회를 운영하는 영혼 결실 과정이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교회는 세상을 섬기면서 세상을 구원해야 할 사명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 교회는 세상의 종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모본이시다. 예수님은 사람을 섬기면서 구원하셨다. 이럴진대 그의 몸 된 교회도 따라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식에서 이번 회기 비전을 ‘나누는 성도 섬기는 교회’라고 정한 것이다. 관계중심 생활전도가 모든 선교사업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을 돌아보며 한국 재림교회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위기극복 방안을 들여다본 이 인터뷰에서 황춘광 연합회장은 ▲‘희망 2020’ 선교플랜의 궁극적 목적과 기대 ▲트라이앵글 선교사 시스템 정착 ▲SDA교육 등 수익성 기관의 재정악화 및 미래 대응 ▲동중한합회 임시총회에 따른 연합회의 자문 ▲사회통합을 위한 재림교회의 역할 등 현안을 짚었다.
황 연합회장은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의 감화와 인도를 늘 받게 하셔서 하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엡 5:15,17) 신앙생활을 하도록 복 주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송구영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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