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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 ‘중독상담’ 강좌로 주목받는 서경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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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6.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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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콘텐츠, 복음과 접목해 전도현장에 활용하길”
서경현 교수는 재림성도들이 K-MOOC 강좌를 적극 수강해 개인의 삶과 선교에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가 지난해부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독상담> 강좌가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한국 대학의 우수강좌를 일반에게 공개, 공유하여 대학교육 혁신 및 고등교육에 대한 실질적 기회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강좌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수강인원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의된 학습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말한다.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세계를 넘나들며 배경지식이 다른 학습자간 지식 공유를 통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학습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형 무크(K-MOOC)는 2015년 10월부터 서울대, 카이스트 등 10개 국내 유수 대학의 총 27개 강좌로 시작했다. 현재는 140개가 넘는 강좌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성균관대 이우성 교수의 <생명의 과학(생명, 그 신비에의 도전)>, 숙명여대 박지선 교수의 <범죄행동의 심리학>,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의 <대학: 현대인의 행복찾기>, 연세대 김진우 교수의 <서비스 디자인> 등의 강좌가 인기가 좋다.  

서경현 교수는 <중독상담> 강좌에서 중독의 개념과 평가 및 진단, 물질중독은 물론 행위중독을 중재할 수 있는 상담이론 및 상담방법, 그리고 중독상담과 관련된 여러 쟁점을 강의한다.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 강좌는 중독자를 상담하고 중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원하는 학생뿐 아니라, 자신이나 주변사람의 중독을 예방하고 돕는데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중독의 정의와 실태’ ‘중독의 이론 및 특성’ ‘물질중독 행위중독’ ‘알코올 및 마약, 니코틴 중독상담’ 등 15회기 동안 중독의 본질과 각기 다른 중독의 중재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이론적 관점을 이해하고, 중독문제에 대한 상담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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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건강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중독상담학회 부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경현 교수는 성도들이 K-MOOC 강좌를 적극 수강해 개인의 삶과 선교에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비단 자신의 강좌뿐 아니라, 성도들이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문분야를 온라인을 통해 좀 더 용이하게 공부하기를 기대했다.

서 교수는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K-MOOC 강좌는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목회자나 평신도전도단 등 누구라도 공부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최신의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전도에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예컨대 금주.금연으로 대표되는 절제와 건강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빅데이터, AI 등 과학지식, 인문학, 공학, 타 종교에 대한 이해 등 일선 전도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폭 넓은 지식을 편리하게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중독에 관심 있는 성도라면 ‘중독의 폐해는 무엇이며’ ‘술이나 담배를 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중독자를 도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강의를 듣기 위해 워크숍에 가야한다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텐데, K-MOOC에서는 저명하고 권위 있는 대학교수가 전하는 최신의 정보와 기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서 교수는 “재림교인은 심오한 예언의신과 매주 체계적인 교과공부를 통해 다른 어느 종파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갈망하고, 뛰어난 인지능력을 가진 게 특징”이라며 “재림기별을 전할 때, 성경과 예언의신 등 종교적인 부분뿐 아니라 과학까지 접목해 소개한다면 복음을 훨씬 설득력 있고, 객관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도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학문적 바탕에서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토대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나아가 성경지식은 물론, 교인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포괄적 효과도 바라볼 수 있다. K-MOOC는 학습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를 수료하면 소정의 학점과 국가공인 이수증도 발급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K-MOOC가 앞선 ICT 인프라 환경과 e-Learning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교육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내년까지 50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년 강좌 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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