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폴슨 대총회장, 26일 한국서 ‘레츠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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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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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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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부터 생중계 ... 앞서 ‘목회자와의 대화’도
얀 폴슨 대총회장은 오는 26일(목) 삼육대 구내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목회자와의 대화(Pastors in Conversation)’ ‘레츠 토크(Let’s talk) 서울’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방한한다.
대총회장이 이처럼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총회 홍보부가 주관하고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가 주최하는 이날 프로그램은 호프채널을 통해 위성을 타고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목회자와의 대화’는 대총회장과 지역교회 목회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토론의 시간. 25세부터 40대 초반의 일선 목회자가 나와 선교현안 등 다양한 주제로 대총회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목회자와의 대화’에는 일본, 몽골, 중국 등 북아태지회 소속 목회자들이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채영석 목사(세원교회)와 박성우 목사(고북교회)가 참여한다.
대총회장과 세계 재림청년들과의 직접 대화의 자리인 ‘레츠 토크’는 오후 7시부터 이어진다. 한국의 청소년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몽골 등 인접 국가에서 25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재림교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2003년부터 시작된 ‘레츠 토크’는 지금까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각지에서 19번 진행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마닐라와 홍콩에서 지난해 2월 열린 바 있다.
‘레츠 토크’는 특히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대총회장은 ‘어떻게 하면 교회행정에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세계의 분쟁과 갈등 문제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은 무엇인가’ ‘세대 간 의사소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직업선택’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직접 답변한다.
대총회 관계자들은 “‘레츠 토크’는 교회 지도자들이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교회활동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극과 함께 실례를 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총회는 한국에서의 방송을 앞두고 “이번 방송을 통해 젊은이들이 교단의 구조전반과 그들이 속해있는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5일(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얀 폴슨 대총회장은 2박3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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