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비행기 사고로 재림신자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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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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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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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주 경비행기 추락 ... 재림교인 의사 가정 인명피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몬태나주 뷰트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다수의 재림교인이 인명피해를 당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17명이 숨진 이 사고로 안과의사 자콥슨 씨와 그의 아내 그리고 4살, 3살, 2살 된 어린자녀들이 모두 숨을 거두었다. 그는 로마린다의대를 졸업하고 세인트헬레나병원에서 근무해 온 신실한 재림교인.
이와 함께 밸리스프링스에 사는 치과의사인 마이크 플랜 씨와 그의 부인이 2명의 자녀들과 함께 사고를 당했다. 자콥슨 씨의 부인과 플랜 씨의 부인은 서로 자매간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처가 방문을 겸한 스키여행을 나섰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또 치코에 사는 치과의사 브랜트 씨와 부인도 2명의 자녀들과 함께 탑승했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기는 뷰트의 버트뮤니공항으로 향하던 중 착륙을 불과 150m 남겨두고 인근 홀리크로스공동묘지에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추락한 비행기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을 출발, 몬태나주 보즈맨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항공 중 뷰트의 버트무니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베네수엘라 남동쪽 라 그란 사바나 정글에서 재림교회 의료선교 비행기가 실종되기도 했다.
‘Cessna 182N’ 비행기에 타고 있던 실종인원은 7명으로, 이들은 베네수엘라 재림의료항공국(AMA)에 자원한 로버트 노튼 조종사와 간호사인 그의 아내 네이바 노튼, 삼육학교 교사인 글라디스 제르파 등 봉사자와 자녀들이었다.
사건 발생과 동시에 수색작업에 들어간 현지 교회 관계자들은 이번 실종이 카룬 마을에서 벧엘 마을로 가기 위해 이륙 후 난기류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종기의 조종사인 로버트 노튼은 20년 이상 비행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기장이며, 지난 8년 동안 베네수엘라 재림의료항공국장으로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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