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장에 이재룡 목사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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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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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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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총무도 유임 ... 북미지회장에는 캐나다 출신 댄 잭슨 목사
현지 시간으로 27일 열린 대총회 선거위원회는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13개 지회의 지회장을 선출해 총회에 제안했으며, 대표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이재룡 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이어온 직임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 아케리 스즈키 지회 총무는 유임되었으며, 재무에는 전 북미지회 부재무로 근무했던 케네스 오스본 목사가 선임되었다.
이번 선거위원회에서는 4명의 새로운 지회장이 선출되었다. 신임 북미지회장에는 캐나다 출신의 댄 잭슨 목사가 부름 받았으며, 유로아프리카지회장에는 부르노 버탈리어 목사가 피선되었다.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과 유로아시아지회장에는 블라시오스 러구리 목사와 길러모 비아기 목사가 각각 선출되었다.
댄 잭슨 신임 북미지회장은 올해 61세로 지난 2000년부터 회장직을 맡았던 돈 슈나이더 목사를 대신해 이 지역 재림교회 사업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블라시오스 러구리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대총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제프리 므브와나의 후임으로 선출되었으며, 길러모 비아기 목사 역시 대총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아서 스텔 목사의 뒤를 이어 지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었다.
신임 북미지회장 잭슨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지금 저에게 맡겨진 이 엄중한 사명은 저 자신보다 훨씬 더 커다란 일”이라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지명하셨고, 저는 이 직책을 겸손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5년간 남아시아지회에서 일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캐나다에서 목회자이자 교사로, 행정가로 사역했다. 아내 도나 사모와의 사이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총회는 대총회장 선출과 함께 총무와 재무 등 주요 임원들을 함께 선출했다. 그러나 지명된 임원 중 여성은 단 한 명에 그쳐 유럽 등 일부 지역 대표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트랜스유럽지회의 줄리엔 홀랜더 대표는 “교회 구성원의 60%가 여성인데, 그들 또한 리더십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하며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주장한 트랜스유럽지회에서만 한 사람의 총무가 선출되었을 뿐, 여성들의 임원 진출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북아태지회
회장: 이재룡
총무: 에이커리 스즈키
재무: 케네스 오스본
남아태지회
회장: 알버토 굴판 주니어
총무: 소우 사무엘
재무: 키이스 하인리히
남아시아지회
회장: 존 나티나라
총무: 골든 크리스토
재무: G. S. 로버트 클리브
북미지회
회장: 다니엘 잭슨
총무: 알렉산더 브라이언트
재무: 토마스 에반스
남미지회
회장: 얼톤 콜럴
총무: 맥디엘 퍼레즈
재무: 말론 드 소우자 로프스
유로아시아지회
회장: 길러모 비아기
서기: 플라디머 크룹스키
재무: 미정
남태평양지회
회장: 베리 올리버
서기: 로렌스 타나보스
재무: 로드니 브래디
동중앙아프리카지회
회장: 블라시오스 러구리
총무: 나다니엘 왈램바
재무: 제롬 하비마나
유로아프리카지회
회장: 브루노 버탈리어
총무: 가브리엘 머럴
재무: 노버트 젠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회장: 폴 랏나라
총무: 솔로몬 메포사
재무: 굿웰 느타니
서중앙아프리카지회
회장: 길버트 와리
총무: 오나올라포 아지바드
재무: 임마누엘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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